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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구월동) 461-1617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말초신경병증(말초신경염)이 발생하면 발의 감각이 무뎌집니다. 감각이 없기 때문에 무엇에 찔려서 상처가 나도 잘 모를 수가 있습니다. 상처가 나면 그 상처로 세균이 감염되는데 혈당이 높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합니다. 말초 혈액순환 부전과 말초신경 손상 때문에 상처 났을 때 회복이 안되고 점차 심해집니다. 당뇨가 심한 분들은 말초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백혈구 등의 면역 세포가 상처 부위에 잘 모이지 못합니다. 그 결과 세균에 대한 방어가 실패하여 염증이 점점 심해지고 괴사에 이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은 상처에 감염이 발생하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서 퇴원하고 한약 치료를 받게 된 분의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염증이 심해서 깊은 곳까지 고름이 차 있는 모습니다..
(전문적인 내용입니다) 바이러스성 피부질환 바이러스에 의한 피부질환으로는 대상포진, 단순포진 등이 있습니다. 수두 역시 바이러스에 의한 것입니다. 수포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포가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피부염도 있습니다. 사암침법에서는 이런 질환에 소장정격을 주로 씁니다. 임상적으로 보면 소장정격이 유효한 경우가 많고, 소장경의 오수혈만을 사용해도 유효합니다. 습진 습진은 심한 소양감, 피부 손상, 갈라짐, 진물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손상으로 인해 세균감염이 되기도 하고 진균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습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손상 회복, 염증 억제, 항균 작용 등이 필요한데, 사암침법에서는 주로 대장정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증상과 병리에 따라 신경, 소장경, 대장경, 삼초경, 간경 등..
(약간 전문적인 내용입니다) 한포진과 농포성 건선은 손발에 증상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핏 보면 피부가 손상되고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지는 듯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가려움증의 정도에 있다. 한포진은 가려움이 심한 편이다. 가려워서 피부를 긁다가 상처가 나게 되면 세균 감염이 되고 가려움은 몹시 심해진다. 하지만 농포성 건선은 증상의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가려움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 한포진은 습진, 아토피와 비슷한 병리로 발생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과의 관련성도 상당히 많이 있다. 이 증상이 있는 분들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가려움이 심해지는지 체크를 해보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농포성건선의 경우는 음식과의..
사회적으로 스트레스, 과로, 이런저런 걱정, 과도한 경쟁 등이 일반적이다 보니 공황장애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아아지고 있다. 이 글을 검색해서 읽고 계신 분들은 대개 겪었겠지만, 공황장애의 증상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식은 땀이 나는 것 등인데, 이런 증상이 갑작스럽고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죽음의 공포까지 느끼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심장, 폐, 뇌 등을 검사해도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이런 증상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면 공황장애로 진단을 받게 되고, 주로 항불안제를 6개월에서 1년 정도 복용을 하게 된다. 복용을 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면 점차 약을 줄이다가 치료를 종료하게 된다. 양방의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잘 치료되는 경우도 있으나, 약이 잘 맞지 않아 부작용을 겪는 경우..
10여 년 간 난치성 피부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해 왔습니다. 습진, 두드러기, 건선 등 난치성 질환에 한의학적 치료가 대단히 탁월함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 습진의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만성 습진의 특징 습진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가려움, 발진, 진물, 딱지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의 병리적인 상황을 보면, 피부 근처의 비만세포(mast cell)에서 히스타민 분비가 과다하여 가려움이 유발이 됩니다. 또 습진으로 손상된 피부는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나 진균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바이러스의 감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물이 멈추지 않는 습진이라면 세균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세균 감염에 대해 면역세포들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
1. 오래가는 기침 기침은 가래가 있는 기침이 있고, 가래가 없는 기침이 있습니다. 가래가 있는 기침은 기도, 기관지의 염증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열담, 폐조 등에 해당됩니다. 가래가 없는 기침이 조금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래가 없는 경우 기침의 원인은 식도 윗부분의 염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기침을 하게 되면 배에 힘이 들어가면서 위산이 역류를 하게 됩니다. 또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음식이나 약을 먹고 바로 눕게 되는데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고 그 결과 마른 기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적절한 처방으로 쉽게 회복이 됩니다. 2. 두통, 어지럼증 코로나 후유증 중에서 많은 것이 두통과 어지럼증 입니다. 두통은 보통 감염 초기에 나타나는 편인데 후유증으로 남..
농포성건선과 습진은 피부 상태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은 농포성건선입니다. 환부의 상태는 습진과 거의 비슷하지만 가려움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도 농포성 건선입니다. 한포진이나 일반 습진과 달리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역시 가려움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아래 사진도 환부의 경계가 비교적 뚜렸한 특징이 있지만, 이 질환은 습진입니다. 가려움이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은 농포성건선입니다. 농포성건선에서 농포는 관찰이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는 노란색의 농포가 많이 올라옵니다. 그럴 때도 가려움은 거의 없습니다. 습진과 농포성건선은 모두 스테로이드를 썼을 때 증상의 호전이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약을 끊게 되면 다시 증상이..
피부가 가려우면서 팽진(피부가 부푸는 증상)이 나타나고 몇 시간 후에 저절로 들어간다면 두드러기입니다. 두드러기는 피부에 뚜렷한 변화가 있기 때문에 진단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피부가 가려운데 특히 밤에 극심하고 가족 중에 비슷한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옴이란 피부에 사는 기생충입니다. 옴진드기가 분비하는 물질 때문에 몹시 가렵고 옴진드기가 활동하는 밤에 더 가렵습니다. 자세히 관찰하면 옴진드기가 파 놓은 굴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러지에 의한 피부 소양증은 어떤 음식을 먹고 난 후에 가려운 증상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는 두드러기를 동반한 경우가 많지만 두드러기 없이 가렵기만 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식사 일지를 써 보고 가려운 증상이 발생하는 시간을 분석..
당뇨가 오래된 분들은 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통증이 생기기도 하고 저녁이 되면 특히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당뇨병성 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으로 말초 감각신경이 손상이 되면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자율신경이 손상이 되면 갑자기 심장이 빨리 뛰기도 하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지기도 합니다. 소화기 쪽에 나타나면 심각한 변비가 오기도 합니다. 당뇨병에 걸렸다면 절반 정도는 이런 증상을 한번은 겪게 됩니다. 발의 감각이 없어지면 상처가 나도 모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상처로 세균이 들어와서 염증이 생기고 괴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뇨발 때문에 절단 수술을 받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뇨 합병증으로 오는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할 수 있을까요..
만성습진 치료가 어려운 이유 1. 보통 병원에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로 관리를 하는데 만성습진은 이 약에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가려움이 심하기 때문에 긁게 되고, 긁은 상처를 통해 세균감염이 일어나서 염증이 더 심해집니다. 3. 습진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되는데 환자분들은 습진 자체로 상당한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됩니다. 4. 만성습진은 수년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피부세포가 많이 상해서 정상화 되기 어렵습니다. 6.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이 약해서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치료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가 더 약해지기 때문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다가 점점 더 병을 키우게 됩니다. ** 경희수세..
한포진의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트레스, 날씨, 금속이나 고무와의 첩촉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인을 알아야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할 텐데 그렇지 않다보니 병원에서는 증상 완화를 위해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주로 쓰는 실정입니다. 간혹 항진균제나 항생제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 때는 세균이나 진균에 이차감염 되었을 때입니다. 그 동안 한포진 환자를 많이 치료하면서 체질, 음식, 피로 정도, 소화기의 상태, 사용한 처방에 대한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한포진의 원인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경향성을 찾았습니다. 이것은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첫째, 음식과의 관련성 입니다. 한포진을 유발하는 일차적인 원인은 음식인 경우가 가장..
식사를 잘 하고 난 뒤에 갑자기 명치쪽이 꽉 막힌 듯한 느낌이 들면서 찾아오는 급체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대부분 소화가 아됐을 경우에 누구나 한번쯤은 걸려봤을 흔한증상입니다. 급체했을때 평균적으로 한나절 정도 지나면 나아지지만 심하게 체한 경우에는 증상이 너무 심하고 하루 이틀까지도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 하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거나 급하게 먹었을때 소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제대로 잘게 으개지지 않은 음식들이 위장운동을 방라하면서 생기게 되는데 음식뿐만 아니라 물이나 음료를 마실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차가운 음식들은 우리 몸의 체온을 떨어지게 만들어 소화불량과 더불어 염증, 복통 등의 증상들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스트레스도 체한증상을 일으..
백질려는 남가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남가새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질려자(蒺蔾子)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비롯해서 중국과 일본 바닷가의 비옥한 모래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를 치며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며, 길이는 1m 정도에 달합니다. 원줄기, 엽축, 꽃대는 꼬부라진 짧은 털과 펴진 긴 털이 있습니다. 잎은 길이 1~6cm로서 짧은 자루가 있고, 4~8쌍으로 된 우수우상복엽이며, 작은 삼각형 피침상의 탁엽이 있습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쪽이 같지 않으며, 끝이 뭉툭하고 잎 뒤에 백색 눈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7월에 황색꽃이 피며 엽액에 하나씩 납니다. 열매는 다섯개로 갈라지고 각 조각에는 두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표피는 각질입니다. ..
다한증이란 체온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피부에 땀을 분비하게 되고, 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다한증은 이러한 체온상승과 상관없이 필요 이상으로 땀이 심하게 나고, 옷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됩니다. 과하게 땀이 난다고 해서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다한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직업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다한증은 현대의학에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관련의학 및 학계에서는 교감신경의 과민반응으로 인한 땀 분비 조절 기능과 관련된 자율신경..
1. 화폐상습진의 피부 상태 화폐상습진은 습진의 부위가 한정되어 있지만 습진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습진의 깊이가 깊고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가려움이 동반되는데 간혹 심하게 가렵기도 합니다. 진물이 나면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데 세균이 들어오면 몹시 가렵습니다. 2. 진물이 멈추지 않는 경우 화폐상습진이 심한 경우 진물이 멎지 않습니다. 옷에 묻고 베어나오기 때문에 거즈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물이 계속 나는 이유는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가 되면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정도로는 잘 진정되지 않습니다. 면역세포의 방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를 해도 쉽게 낫지 않습니다. 3. 화폐상습진의 피부 관리법 - 세균 감염이 흔히 되는 상태..
두드러기는 대개 급성으로 시작합니다. 이상한 음식을 먹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깁니다. 두드러기가 생겼을 때, 음식을 조절하고 잘 쉬면 며칠 안에 가라앉고 재발 없이 끝납니다. 하지만 1개월 정도를 넘어가게 되면 만성이 됩니다. 즉, 지속적으로 두드러기가 나오게 됩니다. 매일 매일 특히 저녁에 많이 올라오고 가려워서 잠들기도 어렵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심하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두드러기는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 원인이 무엇인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고기 종류는 잠시 끊어야 합니다. 우유도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과로, 스트레스가 있으면 치료가 잘 안 됩니다. 잘 쉬고 푹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몸을 편..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있다하여 하늘의 약초라고 불리는 겨우살이는 얼핏보면 새 둥지로 착각할 수 있는 비주얼을 지녔습니다. 나무의 가지에 뿌리를 내리고 기생하는 식물로 40~100cm, 큰 것은 지름이 1m까지 자랍니다. 한국과 일본, 타이완, 중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겨우살이는 1400여 종에 달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참나무겨우살이, 동백나무겨우살이, 꼬리여우살이, 붉은겨우살이등이 자생하며, 시중에 유통되는것은 대부분 참나무 겨우살이 입니다. 본초약명은 곡기생, 상기생인데 참나무에서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곡기생(槲寄生)이라하고, 뽕나무에서 기생하는 겨우살이를 상기생(桑寄生)이라 합니다. 이중 상기생은 한의사도 구하기 힘들정도로 진품을 구하기 어렵고 그래서 무척 비쌉니다. ..
날이 추워지면서 감기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와 독감, 감기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감염증은 가람과 동물에게서 흔나게 나타나는 바이러스 중 하나였지만 이번에는 동물과 인간 사이의 서로 다른 유전자가 재조합하여 인간에게도 감염력을 지난 변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독감은 한가지 분명한 인플루엔자A형과 B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입니다. 감기는 약 200여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며 코와 목 호흡기 감염으로 사람에게 생기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은 약 이틀에서부터 보름정도로 나타나면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심한기침등의 폐렴증상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무증상 감염사례가 발생하여..
가벼운 아토피는 그렇게 심각한 질환이 아닙니다. 먹는 음식이나 컨디션에 따라 심해지기도 하고 호전되기도 하지만 가려움이 그렇게 극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토피 증상이 심해지고 환부가 넓어지고 긁어서 상처가 나고 진물이 나고 세균이 감염되는 정도가 되면 상당히 많이 가렵고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이쯤되면 아토피를 넘어서 만성 습진의 상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남학생의 뒷목입니다. 가려움이 심해서 긁은 자국이 있고, 피부가 붉고 각질이 있습니다. 이미 아토피의 단계를 넘어선 상황이고 세균감염의 증상도 있었습니다. 이미 다른 의료기관에서 1년 이상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만성 습진일 경우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아토피 처방과는 다릅니다..
최근 20대 후반의 남자분이 습진으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유병기간은 5년 증상은 전신에 퍼진 염증과 진물 체질검사 결과 소양인 우유는 좋아하지 않으며,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수면에 문제가 있고, 수면시간이 좀 짧았습니다. 스트레스가 많긴 했지만, 소화가 잘 되었고, 스트레스에 의한 다른 증상도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1차 처방을 하였고 악화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밀가루와 우유를 제한하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고 동반 증상이 심각하다면 처방도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처방을 해야 합니다.) 10일 정도에 진물은 더 이상 나지 않았고, 20일 정도에 가려움도 많이 완화되어서 가렵지 않은 날도 생겼습니다. 2개월 정도에 모든 증..
다양한 질병의 원인, 저혈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저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 1만 6천 여 명에서 2014년에는 2만 5천 여 명으로 4년 새 약 50%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경우는 많으나 저혈압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아 저혈압을 가벼이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저혈압 역시 고혈압만큼이나 건강에 큰 이상신호입니다. 저혈압 증상을 관리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뇌와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급격이 줄어들어 심장질환, 부정맥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혈압 환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이 일반인보다 2배 이상 높고 이는 고혈압 환자..
가벼운 한포진은 침치료 만으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오래된 한포진, 만성 재발성 한포진은 한약 복용을 병행해야 빨리 호전되고 재발도 잘 안됩니다.아래 사진의 환자 분은 오랫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였고, 손가락의 피부가 얇아져서 거친 작업을 하면 피부가 손상될 정도로 약해져 있습니다. 발병 기간은 2년 정도 되었습니다.치료 과정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외용제도 필요하지 않습니다.침, 한약, 생활습관 조절로 완치가 됩니다. 1. 체질검사2. 체질에 맞는 침 치료3.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 치료4. 악화 요인 피하기 : 안맞는 음식, 스트레스, 수면부족 체질은 소양인침은 소장경락과 방광경락을 체질에 맞춰서 조절약은 소양인의 가려운 피부병에 상용하는 생지황, 한련초, 자초, 우방자 등으로 처방을 구성.밀..
화폐상 습진은 대개의 경우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써도 약간 호전될 뿐 잘 낫지 않습니다. 한약을 써도 쉽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한약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환자도 수개월간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아 복용하였지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뿐 치료가 되지 않아 한약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체질은 소양인이고 40대 여자분입니다. 내원 당시에는 아래 사진보다 증상이 심하고 진물이 흐르고 딱지가 두껍게 진 상태였는데, 첫 번째 사진은 치료 후 2주 정도 지났을 무렵에 포피돈을 바르고 찍은 사진입니다. 포비돈은 반복되는 세균 감염으로 가려움증이 심하여 하루에 한두 번 정도 바르도록 한 것입니다. 처방은..
한의학에서 포황이라고 불리우는 노란색 가루 형태의 약재는 부들의 꽃가루입니다. 어릴적 시골 아이들이 연못가에 가면 마치 소세지같은 형태의 열매가 달려있어서 가지고 놀기도 했던 부들은 가늘고 긴 잎이 바람에 부들부들 떤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들은 여러해살이 풀로써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필리핀 등지에 분포 하는데 연못, 습지 등 물과 햇볕만 있으면 아무데서나 잘 자라므로 도시의 하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다 자라면 키가 1미터 이상 되고 가늘고 길다란 잎은 털이 없는 원주형 줄기를 감싸며 위로 뻗어 납니다. 6~7월에 황색의 꽃이 피며 암꽃은 줄기 아래쪽에 수꽃은 위쪽에 달립니다. 꽃이 피고 나면 10~11월경 갈색의 기다란 열매가 마치 핫도그처럼 달립니다. 꽃가루를 포황이라고 하여 약재..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의 원인 당뇨병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로 인하여 말초혈관의 변형이 발생합니다. 말초신경 주변의 혈관의 변형으로 말초신경에 충분한 혈액이 공곱되지 않고, 또 말초신경에서 발생하는 대사 산물이 혈관을 통해 빠져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신경세포의 손상이 발생합니다. 증상 환우분들이 느끼시는대로 저림, 통증, 감각 저하가 발생하고, 특히 자율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면 호흡곤란, 어지럼증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1. 정상적인 수준으로 혈당을 유지해야 합니다. 2. 모세혈관을 회복시켜 말초신경에 원활한 혈액 공급을 해줘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만, 아래와 같은 한약재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3. 고지혈증이 있다면 정상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4. 고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혈압이 높아지고 동막수축을 자극해 혈소판 수 , 혈액점도, 혈액응고를 증가시켜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으로 환자수가 매년 증가 하고 있는데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뇌졸증'과 뇌에 위치한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성뇌졸중'이 있는데 약 80%는 '허혈성뇌졸중'에 해당합니다. '허혈성뇌졸중'은 뇌혈류가 줄어들거나 중단되면서 뇌경색이 일어나는 경우로 전체 뇌졸중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응고된 혈액 덩어리 '혈전'이나 '색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발생합니다...
한포진의 초기 증상은 약간의 수포와 가려움으로 시작합니다.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회복되지 않으면 염증 부위가 차차 넓어지고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가려움이 심해져서 긁게 되면, 상처가 나고 상처를 통해 이차 감염이 됩니다. 세균 감염이 되고 나면 가려움이 몹시 심해지고 진물이 날 정도로 염증도 심해집니다. 병원에서는 초기에 스테로이드 연고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을 해서 쉽게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지만, 약을 끊으면 재발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차 감염이 될 정도면 먹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게 되고, 간혹 항생제나 항진균제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괴롭기도 하고 치료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아래 사진은 발병 1주일 만에 ..
집콕이 일상이 된 요즘 움직이지 않아서 혹은 밀린 집안일을 무리해서 하다가 허리를 다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 작은 차이로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서서 작업을 할 때는 발판 위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으면 요추전만이 감소됩니다. 2.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반드시 무릎을 구부려서 들어 올려야 합니다. 3. 무거운 물건은 반드시 몸 가까이 밀착 시켜서 들어야 합니다. 4. 의자 깊숙이 들어가서 앉는 것이 좋으며, 의자가 높을 때에는 발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운전석에 엉덩이를 바짝 들어앉는 것이 좋으며, 등받이를 하여 허리 곡선을 만들어 주면 더욱 좋습니다. 6. 베개를 높이면 좋지 않습니다. 베개를 무릎 밑에 넣으면 허리가 평평해져서 편안하게 됩..
감국은 국화의 본초명입니다. 에는 "감국은 성질이 평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장위를 편안하게 하고 오맥을 잘 통하게 하며 사지를 조절한다. 풍으로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데 주로 쓰인다. 눈에 혈을 기르고 눈물이 나는것을 멎게 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고 풍습비를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감국은 황족부터 서민에까지 두루 사랑을 받았던 본초입니다. 한의학에서 감국은 청두명목(淸頭明目)이라 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열감기, 폐렴, 기관지염, 두통, 위염, 장염, 종기등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약을 구할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종기나 부스럼이 나면, 국화꽃 이파리를 찣어서 붙이거나 생초를 달인물로 상처를 씻었다고 합니다. 특히 흰 국..
건선은 면역질환입니다. 단순 염증으로 보면 안됩니다. 건선과 면역의 관계 사람의 몸은 외부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우리 몸을 위협하는 것들이 들어올 때 활발한 면역 반응이 발생하고 우리 몸을 방어하게 됩니다. 하지만 건선의 경우 이런 외부의 침입 없이 과도한 면역 반응이 발생하고, 불필요한 면역세포의 분화가 일어납니다. 그 결과 피부의 각질형성세포가 자극되어 각질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각질은 보통 28일 정도를 주기로 만들어지는데, 건선 환자의 각질은 그보다 훨씬 빨리 만들어져서 부실한 각질이 됩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쉽게 손상되고 부서시는 각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면역 세포와 각질형성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찾아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겠는데요. 우선 아래 사진을 보겠습니다. 전형적인 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