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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구월동) 461-1617
백질려는 남가새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풀로 남가새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질려자(蒺蔾子)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전라남도를 비롯해서 중국과 일본 바닷가의 비옥한 모래밭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를 치며 갈라져서 옆으로 자라며, 길이는 1m 정도에 달합니다. 원줄기, 엽축, 꽃대는 꼬부라진 짧은 털과 펴진 긴 털이 있습니다. 잎은 길이 1~6cm로서 짧은 자루가 있고, 4~8쌍으로 된 우수우상복엽이며, 작은 삼각형 피침상의 탁엽이 있습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쪽이 같지 않으며, 끝이 뭉툭하고 잎 뒤에 백색 눈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7월에 황색꽃이 피며 엽액에 하나씩 납니다. 열매는 다섯개로 갈라지고 각 조각에는 두개의 뾰족한 돌기가 있으며 표피는 각질입니다. ..
숙지황은 혈과 기를 보호해주고 신장을 건강하게 해주며 진음을 더 해주어 보혈 및 강장의 효능으로 두루 쓰이는 보약의 대표적 약재 입니다. 생지황의 뿌리를 술에 9번 쪄 내어 숙성시킨 약재를 말합니다. 조선왕실의 보약이였던 경옥고를 만들때 빠지지 않는 약재가 숙지황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본초로 불리웁니다. 한방에서는 지황이라는 식물의 생뿌리를 생지황, 술에 쪄 낸것을 숙지황, 말린것을 건지황이라 부릅니다. 지황을 한번 심었던 자리는 땅이 황무지가 되어 10년이 지나야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황의 또다른 이름인 이명 지수(地髓)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땅의 정수(精髓)를 일컫는 지수라는 이름처럼 땅의 기운과 영양분을 지황이 모두 담아가기 때..
황벽나무의 껍질을 약재로 이르는 말로 황경피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잡목 숲 또는 산속의 계곡에서 잘 자랍니다.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로 자라는데 껍질에는 코르크가 발달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의 코르크중 품질이 가장 뛰어납니다. 속껍질은 황금색이며 겉껍질을 제외하고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맛은 매우 쓰며 성질은 차갑고, 사화해독(瀉火解毒)과 청열조습(淸熱燥濕)을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지 전후에 나무줄기에서 일정양의 껍질을 벗겨내어 겉껍질을 제거하고 썰어서 햇볕에 말립니다. 이 속껍질의 노란색이 베르베린이라는 식물성 알칼로이드 성분인데 대표적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헐당을 저하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오가피는 하늘의 별(星)의 정기를 받고 자라 영험있는 약초라 하여 예부터 널리 귀하게 쓰이던 약초입니다. 생김새는 가지끝에 산삼의 잎과 비슷한 5개의 잎이 달린 모양입니다. 자생지역은 내한성(耐寒性)식물이라 우리나라, 일본, 중국의 북부지방, 러시아등 한대권에 분포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오가피의 종류는 섬지역의 섬오가피, 잔털 같은 가시가 빼곡히 나와있는 가시오가피, 크고 날카로운 가시가 드물게 나와 있는 민오가피 등이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든 오가피가 나이먹으면 잔털같은 가시가 점차 민오가피처럼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나지만 현재 자연산은 거의 멸종하고 대부분 재배된 오가피가 유통되고 있습니다. 오가피의 학명은 아칸토 파낙스입니다. 아칸토는 약, 파낙스는 만병을 다스린다는 뜻의 합성어..
광나무라고 불리며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교목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서 흔히 자란다. 생장이 빠르고 맹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도 심는다. 여정자나무라고도 불리우는데 키가 10m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이 마주나고 7~8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길이 7~10mm로 10월부터 겨울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나무 열매와 닮았다. 보통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렸다가 약재로 쓰인다. 맛이 쓰면서 달고 성질은 평하다. 함성 즉 소금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로 유명하다. 그런까닭에 여느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년 혹은 수천년 동안 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광나무 열매를 여정실이라고 하는데 올레아놀산과 알..
한국,중국,일본 모두 콩과의 덩굴식물 칡의 말린 뿌리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말린 뿌리를 말한다. 갈근이란 갈씨 집안의 뿌리, 즉 근원이라는 뜻으로 갈씨 성을 가진 소년을 구해준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산속에서 약초를 캐는 노인에게 한 소년이 "저는 갈씨 성을 가진 사람의 외아들로서 간신의 모함으로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저만 도망쳐 나왔으니 좀 구해주십시오"라고 하였다. 당시 갈씨 가문이 충신 집안이었던 터라 노인은 소년을 숨겨놓고 군사를 따돌렸다. 그 후 소년은 노인과 가족처럼 살면서 약초를 배우게 되었는데 노인이 세상을 떠난 뒤 노인한테서 배운 의술로 병자를 고쳤으며 평소 잘 쓰던 약초의 이름을 자신의 성과 뿌리라는 뜻으로 '갈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재는 맛이 달면서도 매우며..
마황은 중국의 하북성,산서성,협서성,내몽고,요령성,사천성등 건조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떨기나무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약초를 캐는 노인이 제자에게 약초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일러주며, "잎이 없는 약초의 뿌리와 줄기는 사용법이 다르니 줄기는 땀이 나게하는 작용이 있고 뿌리는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죽게 만들수도 있다"고 일러주었다. 그 후 제자는 부주의하게 약을 쓰다가 그약초의 줄기를 땀이 나는 환자에게 사용하여 사람을 죽게 만들고 몇 년동안 옥살이를하였다. 스승은 제자에게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약 이름을 '마번초(麻煩草)'라지어주었는데, 이 말은 '귀찮고 번거롭다'는 뜻으로 잘못 사용하면 '귀찮고 시끄러워진다'는 의미이다. 후세 사람들은 마번초의 색이 황색..
우리 한의원에서는 대기하시는 동안 즐기실 수 있게 커피와 각종차, 캔디류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것이 한방차인데.. 오늘은 우리 한의원에 비치되어 있는 한방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귀비탕 생각이 많거나 신경을 지나치게 써서 생기는 여러 증상에 쓰이는 한의학 상의 처방으로 여성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처방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표적으로 건망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언급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불면이나 소화와 관련된 증상및 월경과 관련된 증상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송대(宋代) 엄용화(嚴用和)의 《제생방(濟生方), 1253년》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제생방에 나타난 귀비탕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과 달리 원지와 당귀가 빠져 있으며 복신이 아니라 복..
금은화(인동덩굴의 꽃) -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토종식물 인동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 보통 인동이라고 하면 겨울에도 잎이 모두 떨어지지 않고 대개는 푸른잎으로 남아서 겨울을 지내는 것에 비춰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대상을 지칭할때 사용합니다. 인동은 토동작물답게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역사도 깊은데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중국 약전에 소개된 항염증,해열,부종억제 등에 좋은 전통한방소재로 알려져있습니다. 금은화란 이름 역시 한 꼭지에서 흰꽃과 황색꽃이 피는데서 온 이름으로 우리가 흔히 먹고있는 쌍화탕의 쌍화는 인동꽃을 가리킵니다. 맨날 떨어지기 싫어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두..
아침과 저녁에 일교차가 상당히 커진 요즘에는 아무래도 온도가 달라지다보니 몸에서 적응을 하는데 있어 약해지고 면역력 또한 크게 떨어지게 때문에 환절기 감기같은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호흡기 관련질환이 이 시기에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으레 감기나 몸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온몸이 쑤시고 덜덜 추우며 열이오르게 되면 보통 감기 몸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질환이 생기더라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구월동대상포진입니다. 매월 4만여명 이상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있는데 그중에서도 10월과 11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 시즌에 조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중 50대가 3..
입냄새, 구취가 발생하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치질을 할때 제대로 제거되지않은 음식물찌꺼기, 충치, 치주염, 구내염등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구강내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부질환, 과도한다이어트, 음주, 흡연, 스트레스, 만성피로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입냄새가 나는지 정확히 알아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소화기성 입냄새 소화기성 입냄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입냄새 유형으로 위열이 원인입니다. 위열은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나 과식 혹은 밀가루 음식 및 인스턴트식품의 과도한 섭취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며 바쁜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입냄새 원인입니다. 특히 체질적, 유..
천마는 혼자는 살수없어 다른식물에 붙어살아야 하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참나무 종류의 썩은 그루터기에 나는 버섯의 균사에 붙어산다. 굵고 긴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덩이줄기로부터 높이 1m쯤 되는 줄기가 자라난다. 줄기의 빛깔은 주황빛이고 전혀 잎을 가지고 있지 않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곧게 선 이삭 꼴로 모여 핀다. 3장의 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불룩한 단지모양을 이루는데 주둥이 부분은 세 개로 갈라져 있다. 꽃의 길이는 2cm 안팎이고 빛깔은 황갈색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다소 깊은산의 숲속에 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마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장준근) 천마의 효능은 산삼에 견줄정도로 좋다고 알려져 있는 효과좋은 약재 입니다. 매우 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에서 생리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통증을 말하며 골반 장기에 어떤 이상을 유발하는 병리적 원인 여부에 따라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골반 장기의 이상소견 없이 나타나는 생리통은 원발성(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하며 골반 장기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생리통을 속발성(이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생리통은 증상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여서 이를 가볍게 여기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골반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있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