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구월동) 461-1617

[인천 구월동 한의원] 궁금한 약재 이야기 XVIII - 여정실 본문

한의학이야기

[인천 구월동 한의원] 궁금한 약재 이야기 XVIII - 여정실

수세보원 2019. 12. 20. 15:24

광나무라고 불리며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교목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서 흔히 자란다. 생장이 빠르고 맹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울타리로도 심는다.
여정자나무라고도 불리우는데 키가 10m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이 마주나고 7~8월에 흰색의 꽃이 핀다.
열매는 길이 7~10mm로 10월부터 겨울동안 매달려 있는데 그 생김새가 쥐똥나무 열매와 닮았다.
보통 가을에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렸다가 약재로 쓰인다.
맛이 쓰면서 달고 성질은 평하다.
함성 즉 소금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로 유명하다. 그런까닭에 여느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년 혹은 수천년 동안 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광나무 열매를 여정실이라고 하는데 올레아놀산과 알파만니톨, 우르솔산, 타아닌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있으며 특히, 지방유가 15%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주로 간과 신장의 음기를 보한다.
"본초강목"에서 전하는 여정실의 효능을 보면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간을 보하며 노화를 방지하는 명약이다'하였다.
"식의 득효방"에서는 '복어와 합방인 여정실은 전골편에서 회춘과 정력의 묘약이다. 또 노화를 방지하는데 특효하다'라고 전한다.

출처 - 평생학습 약용식물 강의록(제 6집 이차범교수)

 

나무에 달린 여정실

여정실은 약리실험에서 암 독소 해독과 억균, 간 보호, 강심, 이뇨작용이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여러 임상실험에서 건강한 사람의 림프 세포 활성 작용을 더욱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고, 고지혈증 환자가 한달간 복용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70.6%이상 감소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암 치료작용에 대한 최근 임상실험에서 각종 암 환자가 양방의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뒤 화학독소와 방사선독에 의해 감소된 백혈구를 늘려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여정실을 이용한 치료법을 보면 각종 종양의 경우 말린 잎과 줄기 20~30g을 잘게 썰어서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3회 마십니다. 단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복용량의 절반정도 마십니다.
또, 열매와 잎, 가지를 깨끗하게 씻고 잘게 썰어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이 될때까지 다립니다. 그 약을 찻숫가락 절반정도의 양을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이명증과 정력보강,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눈건강에도 효과가 있는데 숙지황, 토사자, 구기자, 여정실을 같은양으로 하여 차처럼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간신음허로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좋아지고 특히 백내장 같은 눈질환에 특효가 있습니다.
다방면으로 효과가 있는 여정실도 당연히 체질에 맞게 드셔야 합니다. 지방유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비위허한으로 설사를 하거나 양허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복용을 금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 체질에 맞게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열매인 여정실이 달린다.

여정실 쉽게 복용 하는 법
1. 깨끗히 말린 여정실을 물에 달이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서 마신다.
2. 술에 쪄서 말린 다음 가루를 내거나 환으로 지어 아침적녁으로 복용한다.
3. 광나무 잎과 함께 설탕에 버무려 효소로 담가 마신다.
4. 달인물을 직접 마시기 어려우면 그 물로 밥을 짓는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032-461-1617

인천 남동구 구월남로 194 3층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