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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월동 한의원] 궁금한 약재 이야기 24 - 황백

수세보원 2020. 7. 1. 12:30

황벽나무의 껍질을 약재로 이르는 말로 황경피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전남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잡목 숲 또는 산속의 계곡에서 잘 자랍니다.
낙엽활엽 교목으로 높이 10m 정도로 자라는데 껍질에는 코르크가 발달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의
코르크중 품질이 가장 뛰어납니다. 속껍질은 황금색이며 겉껍질을 제외하고 약재로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맛은 매우 쓰며 성질은 차갑고, 사화해독(瀉火解毒)과 청열조습(淸熱燥濕)을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황백나무 겉껍질 벗긴 모양

하지 전후에 나무줄기에서 일정양의 껍질을 벗겨내어 겉껍질을 제거하고 썰어서 햇볕에 말립니다.
이 속껍질의 노란색이 베르베린이라는 식물성 알칼로이드 성분인데 대표적으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헐당을 저하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일반 알칼로이드가 지니는 전신작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량 투여해도 큰 부작용이 없어서
정장제뿐 아니라 건위제(위의 기능을 촉진하고 조절함)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베르베린 성분의 또하나 대표적인 효능은 강력한 항균 작용과 면역력 증강입니다.
나쁜 세포를 사멸시키고 몸에 열이 올라가는 증상을 대부분 치료해주어 편도가 자주 붓는 분들에게 사용합니다.
여러 세균에 대하여 내성이 생기지 않으므로 유행성 눈병이 유행할 때 소독제로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혈압강하 중추신경계 억제 항염증 등의 효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 속껍질을 말려 썰어놓은 모양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재로 알려져 있지만 금해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위허한으로 인한 설사 증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수정란의 성장저해작용이 있어 임산부는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혈압을 강하시키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도 복용하지 않으며, 항생제 복용 중에는 상호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황백 차


집에서 간단히 황백 복용하는 법

#황백차
황백15g을 깨끗히 씻은 후 잘게 썰어 물 1l와 함께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바꾸어 1시간 이상 달입니다.
달임물을 걸러 냉장보관하며 하루 세번정도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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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남로 194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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