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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구월동) 461-1617
육모초라고도 불린다. 주로 들에서 자라며 키는 약1m이다.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 단면은 둔한 사각형이며 흰 털이 나서 흰빛을 띤 녹색으로 보인다. 잎은 마주나는데, 뿌리에 달린 잎은 달걀 모양 원형이며 둔하게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고, 줄기에 달린 잎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깃꼴로서 다시 2∼3개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연한 붉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 6∼7mm이며 마디에 층층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화관은 입술 모양이고 2갈래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넓은 달걀 모양이고 9∼10월에 익으며 꽃받침 속에 들어 있다. 종자는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2∼2.5mm이다. 포기 전체를 말려서 산후..
자궁에 혹이 있다는 말은 산부인과나 정기검진에서 여성분들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자궁근종 혹은 자궁선근증이 발견되면 '흔한 여성 질환이니까, 자궁 물혹 양성이니까, 자궁의 혹은 생겼다가도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니까, 폐경이 되면 없어지기도 하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정말 그럴까요? 자궁근종은 35세이상 여성의 40% 가량이 경험하는 자궁내 종양입니다. 가임기 여성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이죠. 자궁 평활근에 발생한 양성종양으로 위치에 따라 근층내근종, 점막하근종, 장막하근종으로 나뉩니다. 자궁근종이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확률은 0.1% 정도로 매우 낮아 걱정할 필요는 없는 질환이지만 크기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자궁선근종은 ..
도라지로 불리우는 한약재 길경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단단하고 곧기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이 약재는 냄새가 약간 있고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징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 길경은 폐에 작용하여 해수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치료하며,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주어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앤다. 소변을 잘 보지 못하여 전신부종이 있고 소변양이 적을 때도 쓴다. 인후통, 감기로 인한 기침, 가래, 코막힘, 천식, 기관지염증, 흉막염, 두통, 오한, 편도선염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 거담작용, 혈당강하작용,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개선균억제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불규칙하게 가늘고 긴 방추형이나 원추형이며 때때로 분지되어 있고 바깥면은 회갈색, 엷은 갈색 ..
물리치료는 열·얼음·전기·초음파·기계적 힘 등을 이용해 관절통을 완화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행위입니다. 마취나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고 하루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돼 고령 환자나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의료계에선 물리치료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기도 한데, 의사들은 물리치료가 급성 통증에만 효과적인 대증요법일 뿐이라는 입장인 반면 물리치료사들은 만성요통 등에도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리치료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도수치료의 경우 비급여에 포함돼 과잉진료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습니다. 또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물리치료를 받았다간 역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술이나 담배처럼 의존증이 생기거나, 내성 탓에 효과가 점점 약해지기도 합니다. ..
한국,중국,일본 모두 콩과의 덩굴식물 칡의 말린 뿌리 또는 주피를 제거하고 말린 뿌리를 말한다. 갈근이란 갈씨 집안의 뿌리, 즉 근원이라는 뜻으로 갈씨 성을 가진 소년을 구해준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산속에서 약초를 캐는 노인에게 한 소년이 "저는 갈씨 성을 가진 사람의 외아들로서 간신의 모함으로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저만 도망쳐 나왔으니 좀 구해주십시오"라고 하였다. 당시 갈씨 가문이 충신 집안이었던 터라 노인은 소년을 숨겨놓고 군사를 따돌렸다. 그 후 소년은 노인과 가족처럼 살면서 약초를 배우게 되었는데 노인이 세상을 떠난 뒤 노인한테서 배운 의술로 병자를 고쳤으며 평소 잘 쓰던 약초의 이름을 자신의 성과 뿌리라는 뜻으로 '갈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재는 맛이 달면서도 매우며..
감기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처방이 다릅니다. 소음인의 일반적인 감기에는 삼소음, 감기 증상이 있으면서 소화가 안되고 설사가 난다면 불환금정기산 체격이 좋은 사람이 몸살기가 생기는 초기 감기라면 갈근탕, 감기 후기에 기침이 심하다면 시경반하탕 이런 식으로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적합한 처방을 복용하면 감기도 빨리 낫고 컨디션도 빨리 돌아옵니다. 보통 한약 처방은 한의원에서 다려서 처방을 하지만, 감기에 자주 쓰는 이런 약들은 제약회사에서 가루나 겔 형태로 나오고,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한약의 발전은 사실 전염병의 치료를 위해서 발전한 부분이 상당합니다. 예전에는 감기, 독감, 장티푸스, 콜레라 같은 전염병이 가장 무서웠기 때문에 그만큼 연구가 많이 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전염병에 관한 치료법에..
마황은 중국의 하북성,산서성,협서성,내몽고,요령성,사천성등 건조지역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떨기나무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약초를 캐는 노인이 제자에게 약초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을일러주며, "잎이 없는 약초의 뿌리와 줄기는 사용법이 다르니 줄기는 땀이 나게하는 작용이 있고 뿌리는 땀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죽게 만들수도 있다"고 일러주었다. 그 후 제자는 부주의하게 약을 쓰다가 그약초의 줄기를 땀이 나는 환자에게 사용하여 사람을 죽게 만들고 몇 년동안 옥살이를하였다. 스승은 제자에게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약 이름을 '마번초(麻煩草)'라지어주었는데, 이 말은 '귀찮고 번거롭다'는 뜻으로 잘못 사용하면 '귀찮고 시끄러워진다'는 의미이다. 후세 사람들은 마번초의 색이 황색..
갑작스럽게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대부분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보험회사를 불러 사고처리에 집중하게 됩니다. 놀란 마음에 손이 떨리고 화도 나서 정신없이 뒷수습을 하다보면 본인의 몸을 살피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는데요. 아무리 외상이 없다고 할지라도 일단 몸에 충격이 가해진 상태에서는 내상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후유증의 원인 1. 근육과 인대가 손상되며 생기는 증상 교통사고 후 두통, 허리통증, 목 주변 통증, 팔 저림 등과 같은 후유증은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기는 염좌, 근육파열, 미세출혈 등의 원인으로 생깁니다. 특히 미세출혈 발생 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어혈(瘀血)이 되는데, 이러한 어혈이 구토, 어지럼증, ..
네 발로 기는 동물은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 비해 척추에 받는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엄청난 혜택을 누리게 된 반면, 척추에는 많은 부담을 주는 노동도 함께 시작 되었습니다. 척추가 가장 부담을 많이 받는 자세 중 하나는 앉아 있는 자세입니다. 서 있는 시간보다 앉아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긴 요즘 사람들에게 허리 통증도 많고 허리디스크 환자도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아마 본인이 요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거나, 아니면 주변에 허리 아픈 지인이 한 두 명을 있을것입니다. 80% 이상의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겪는다고 하니 허리통증이 감기만큼 흔한 증상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갑자기 허리통증이 생길 경우 대부분..
유근피는 왕느릅나무의 겉껍질을 제거한 속껍질(수피)입니다. 판모양이나 수분이 마르면서 말려들어가 원통형을 띠기도 합니다. 바깥면은 회록색또는 회갈색이고 코르크층이 있습니다. 깎은면은 거칠고 연한갈색이며, 섬유상의 가는 무늬가 뚜렷하고 질은 단단하며 흑황색의 가루가 있습니다. 약간의 특유한 냄새가 있고 조금 단맛이 나기도 합니다. 줄기보다는 뿌리껍질에 약효가 더 많으며 약재의 두께가 두꺼울 수록 효능이 높습니다. 에 나오는 평강공주와 온달 이랴기에도 느릅나무가 나오는데 궁궐을 나온 평강공주가 지게에 잔뜩 나무를 지고 오던 온달을 보고 청혼을 했다는 장면에서 지고 있던 나무가 바로 느릅나무 입니다. 보릿고개에 찢어지게 가난해서 먹을것이 없었던 온달이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껍질을 벗기던 나무가 바로 느..
우리 한의원에서는 대기하시는 동안 즐기실 수 있게 커피와 각종차, 캔디류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것이 한방차인데.. 오늘은 우리 한의원에 비치되어 있는 한방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귀비탕 생각이 많거나 신경을 지나치게 써서 생기는 여러 증상에 쓰이는 한의학 상의 처방으로 여성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처방이기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대표적으로 건망증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를 언급하고 있으나 이외에도 불면이나 소화와 관련된 증상및 월경과 관련된 증상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송대(宋代) 엄용화(嚴用和)의 《제생방(濟生方), 1253년》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제생방에 나타난 귀비탕은 동의보감에 기록된 처방과 달리 원지와 당귀가 빠져 있으며 복신이 아니라 복..
귤 껍질인 진피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겨울철 가래, 기침의 명약이라고 합니다. 버릴 것 하나 없는 귤, 알맹이는 까먹고 껍질은 말려서 차로 다려 먹거나 약재로 쓰입니다. 귤은 대게 다 자라면 키가 5m정도 되고 5~6월경이면 향이 진한 하얀 꽃이 핍니다. 열매는 10월경부터 열리기 시작하는데 그 과피를 말린것을 한방에서는 '진피'라고 부릅니다. 푸르게 덜 익은것을 청피(靑皮)라고 하고 완전히 다 익은 것은 진피(陳皮)라고 하는데 오래될 수록 붉은 색이 날수록 좋다고 하여 홍피(紅皮)라고도 합니다. 약재로 사용하려면 열매가 잘 익었을 때 따서 과피만 벗겨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거나 햇볕에서 말립니다. 진피는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고 비장의 기능을 강화하여 복부창만, 트림, 구토, 메스꺼움, 소화불량..
금은화(인동덩굴의 꽃) -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토종식물 인동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 보통 인동이라고 하면 겨울에도 잎이 모두 떨어지지 않고 대개는 푸른잎으로 남아서 겨울을 지내는 것에 비춰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대상을 지칭할때 사용합니다. 인동은 토동작물답게 우리나라에서 재배된 역사도 깊은데 '본초강목'과 '동의보감', 중국 약전에 소개된 항염증,해열,부종억제 등에 좋은 전통한방소재로 알려져있습니다. 금은화란 이름 역시 한 꼭지에서 흰꽃과 황색꽃이 피는데서 온 이름으로 우리가 흔히 먹고있는 쌍화탕의 쌍화는 인동꽃을 가리킵니다. 맨날 떨어지기 싫어하는 쌍둥이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금화(金花), 동생은 은화(銀花)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두..
아침과 저녁에 일교차가 상당히 커진 요즘에는 아무래도 온도가 달라지다보니 몸에서 적응을 하는데 있어 약해지고 면역력 또한 크게 떨어지게 때문에 환절기 감기같은 여러가지 질병에 노출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호흡기 관련질환이 이 시기에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으레 감기나 몸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온몸이 쑤시고 덜덜 추우며 열이오르게 되면 보통 감기 몸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른 질환이 생기더라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구월동대상포진입니다. 매월 4만여명 이상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있는데 그중에서도 10월과 11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지금 시즌에 조심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중 50대가 3..
에서는 은행을 [백과]라고 칭합니다.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독성이 있다'라고 설명하며 "폐와 위에 탁한 기를 풀어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이내 멎게 한다"라고 그 효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에서는 "은행을 익혀서 먹으면 폐를 따뜻하게 하고 천식과 기침을 진정시킨다"라고 했습니다. 예로부터 은행열매와 은행잎은 혈액 순환기 계통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고, 한의학에서도 관련 질환 처방에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현대 한의학에서도 여전히 한약재로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행 열매에는 [펙틴, 전분, 간놀, 히스티딘, 단백질] 등 정말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그로인해 감기예방 및 기침, 가래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폐를 따뜻하게 ..
우울증은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한 사람들이 해당 질환으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그 위험성이 언론에 많이 노출된 질환이다. 실제로 엄격한 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이처럼 끔찍한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질환이므로 극복에 있어서 환자 자신의 자각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상당히 필요하다. 우울증의 치료를 홍보할 당시 제약회사에서 ‘마음의 감기’라는 표현으로 감기처럼 항우울제로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심어줬는데 우울증의 극복은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 9가지 문항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될때 우울증을 의심해볼만 하다. ① 종일 우울한 기분 상태가 유지된다. ② 하루 대부분의 활동에서 흥미가 현저하게 감소된다. ③ 식이 조절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현저한 체중 감소..
입냄새, 구취가 발생하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줍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양치질을 할때 제대로 제거되지않은 음식물찌꺼기, 충치, 치주염, 구내염등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입냄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구강내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장부질환, 과도한다이어트, 음주, 흡연, 스트레스, 만성피로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원인으로 입냄새가 나는지 정확히 알아야 치료할 수 있습니다. 1. 소화기성 입냄새 소화기성 입냄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입냄새 유형으로 위열이 원인입니다. 위열은 불규칙한 식사습관이나 과식 혹은 밀가루 음식 및 인스턴트식품의 과도한 섭취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며 바쁜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의 가장 대표적인 입냄새 원인입니다. 특히 체질적, 유..
천마는 혼자는 살수없어 다른식물에 붙어살아야 하는 여러해살이 기생식물로 참나무 종류의 썩은 그루터기에 나는 버섯의 균사에 붙어산다. 굵고 긴 덩이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덩이줄기로부터 높이 1m쯤 되는 줄기가 자라난다. 줄기의 빛깔은 주황빛이고 전혀 잎을 가지고 있지 않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곧게 선 이삭 꼴로 모여 핀다. 3장의 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불룩한 단지모양을 이루는데 주둥이 부분은 세 개로 갈라져 있다. 꽃의 길이는 2cm 안팎이고 빛깔은 황갈색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다소 깊은산의 숲속에 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마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장준근) 천마의 효능은 산삼에 견줄정도로 좋다고 알려져 있는 효과좋은 약재 입니다. 매우 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50%에서 생리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입니다. 생리통은 월경 주기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나는 주기적 골반통증을 말하며 골반 장기에 어떤 이상을 유발하는 병리적 원인 여부에 따라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골반 장기의 이상소견 없이 나타나는 생리통은 원발성(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하며 골반 장기의 이상에 의해 나타나는 생리통을 속발성(이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생리통은 증상의 형태와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이여서 이를 가볍게 여기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골반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는지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생리통이 있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
1. 39세 피부 가려움증 증상 : 전신적인 가려움 체질 : 소양인 병리 : 마른 체형이면서 맥이 가늘고 체력이 약한 분으로, 혈허생풍 즉, 몸의 진액과 혈액이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해지는 병리로 소양증이 발생함. 치료 : 보혈지양, 즉 혈을 생기게 하여 가려움증이 치료되도록 함. 경과 :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지고 가려움증도 완화되고 있음. 2. 33세 두드러기 증상 : 과거 건강식품 복용 후 두드러기가 발생하였는데, 복용을 중지하고 나서도 두드러기가 지속됨. 체질 : 소음인 병리 : 평소 소화력이 약한 소음인으로 소화가 원활하지 않고 장내 독소가 체내로 흡수되는 상황으로 추측됨. 치료 : 소음인의 대표적인 소화 처방인 평위산에 이담작용이 있는 약재를 추가하여 독소가 잘 배출되도록 유도함. 경과 : 전반..
의이인은 우리나라, 일본, 중국에서 재배되며 모두 벼과의 율무의 종피를 제거한 씨를 말한다. 생김새는 난형에서 넓은 난형이며 양끝은 다소 오목하고 등쪽은 둥글게 부풀어 있고 아래쪽 중앙에는 세로로 깊은 홈이 있다. 등쪽은 거의 흰색의 분질이고 아래쪽의 홈 및 그 밖의 표면 군데군데에 갈색 막질의 과피 및 종피가 붙어있다. 중국 동한시대 때 마원이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큰 싸움에서 많은 공을 세워 광무제의 신임을 얻었다. 마원이 교지를 정벌하였을 때 비록 황폐한 지역이었지만 율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말라리아 등 풍토병에 좋은 약이라 하여 수레에 가득 실어 돌아왔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율무를 진주와 서각(코뿔소의 뿔)으로 착각하여 소문이 일었으며 급기야 흠차대신이 광무제에게 상소를 올려 마원은 누명을 쓰게 ..
공진단은 이상적인 약효를 가진 고가의 한약처방입니다. 약효도 뛰어나지만 공진단을 만들때 쓰이는 약재가 매우 비싸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공진단의 기본 재료는 사향(또는 목향,침향), 녹용, 당귀, 산수유등이며 필요에 따라 홍삼이나 숙지황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원래는 목향대신 사향이 원처방이나 사향노루가 멸종위기 동물이라 요즘은 목향이나 침향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만약 사향으로 만들어진 공진단을 구하고 싶다면 한의원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공진단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사향이 들어간 원방공진단(사향공진단)이 있습니다. 이 공진단은 원나라의 위역림의 처방대로 만들어진 오리지날 공진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향은 막힌 곳을 뚫어주는 약재로 경락과 근골까지 깊..
우리나라에서는 박과의 수세미오이의 열매 가운데 망상의 섬유와 유관속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으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이 약재는 익으면 과육이 섬유화되기 때문에 사(絲), 라(羅)라는 명칭이 생겼다. 또한 남방에서 유래하여 남방 오랑캐의 오이라는 뜻으로 만과(蠻瓜)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약은 냄새가 없으며 맛은 달고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甘平] 사과락은 해열, 소염, 해독작용으로 종기, 유방염, 풍습성사지마비통 및 해수, 가래, 흉협부동통 등에 쓰인다. 유즙분비, 축농증에도 응용된다. 약리작용은 풍습성관절염의 부종, 발적에 소염, 지통작용, 피부세균감염증억제 등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긴 원통형에서 긴 능형으로 조금 구부러졌으며 양쪽 끝은 비교적 가늘다...
당뇨란? 여러가지 음식으로부터 섭취된 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채 혈액에 고스란히 쌓이다가 소변으로 넘쳐흐르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먹는 식품의 대부분은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어 혈관을 통해 이동해 우리의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포도당을 세포속으로 보내주는 문지기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거나 생산하지 못할때,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혈당이 높은 상태로 혈액내에 고스란히 남아있게 되는것을 당뇨라고 정의 하고있습니다. 당뇨는 왜 생기는지 크게 세가지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유전적인 요인 - 가족력과 연관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조사된 통계에 의하면 부모 모두가 당뇨병을 앓고 있을때 58%, 부모..
부자(附子)는 한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고 있는 약재입니다. 지금은 덜해 졌지만 예전엔 민간에서 소주에 우려먹기도 하고, 북어랑 같이 삶아서 먹기도 했던 약재입니다. 간혹 TV에서 역사극을 보다보면 임금님이 역적에게 사약을 내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바로 생부자를 달이고 졸여서 사용한 독약입니다. 부자는 채취즉시 건조해서 말린 것이 생부자이며, 소금물에 담가서 말린 것이 염부자이며, 끓인 후 건조한 것이 포부자이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포부자를 경포부자라 합니다. 부자는 독약이면서 한편으로는 명의들이 자주 사용한 훌륭한 약재입니다. 마치 무척 날카로운 칼과 같아서 천하의 보검에 견줄 수 있지만 다루는 사람이 실력이 없으면 오히려 환자에게 중대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약재입니다. 그럼 부자는 어떤 사람이 복..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은 중요한 동의고전 중의 하나로 사상의학(四象醫學)에 관한 이론과 치료법들을 묶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1894년(고종31년)에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1837 ~ 1900)가 저술하여 1901년에 목활자본(木活字本) 4권 2책으로 처음 출판되었고, 1911년, 1913년, 1914년, 1921년, 1932년, 1941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다시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사상의학 즉 사람의 체질을 네 가지 형으로 나누고 같은 병이라도 해당체질에 맞게 치료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저자의 견해가 밝혀져 있습니다. 사상의학은 저자 자신이 오랜 기간의 임상치료경험과 체질에 관한 문헌적 연구에 기초하여 내놓은 학설로서 사람들의 체격, 얼굴생김새, 성격, 정서, 약물에 대한 반응성 ..
저수지와 같은 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인 수련과 연꽃의 씨로서 종피를 벗겨 말린 약재를 말한다. 뿌리는 연근이라 하여 음식재료로 사용하며 관상용으로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옛부터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길어진다하여 널리 애용하던 보약재이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떫으며 성질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다 주로 비장이 허약한 증상에 많이 사용하여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가슴이 마구 뛰고 불면증의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신(腎)기능을 높여 유정(遺精) 및 몽정(夢精)을 치료하며 부인의 백대하를 치료한다. 생김새는 타원형이나 공모양을 이루며 한쪽 끝이 둥글게 조금 두드러져 있다. 바깥면은 엷은 황갈색 또는..
옛날에 이름이 곽향이라는 시누이가 올캐와 함께 살고 있었다. 오빠가 전쟁터에 나간 터라 둘은 친자매처럼 지냈다. 어느 여름 올캐가 더위를 먹어 구토와 두통으로 몸져 눕게 되었다. 시누이는 오빠가 알려주었던 풀을 캐러 갔다가 그만 독사에 물려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고 올캐는 입을 대고 독을 뽑다가 그만 독에 중독되고 말았다. 다음날 마을 사람들은 이미 죽은 시누이와 거의 숨이 끓어지려는 올캐를 발견하게 되었다. 올캐는 그 약초가 더위 먹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 때 좋은 약이라며 시누이의 이름인 '곽향'으로 불러달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어서 이때부터 곽향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는 잎이 콩잎을 닮아 '콩'이라는 뜻인 '곽(藿)'과 향이 난다는 뜻의 '향(香)'을 합해 '곽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흔히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이 없이 심한 통증과 더불어 전 방향으로의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어서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하며, 오십견이라고 하여 반드시 오십 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그보다 젊은 연령대나 오십대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절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이 유착성 관절낭염이 왜 견관절에만 나타나는가에 대한 의문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병인론도 확실치 않아 치료 또한 완전한 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한 동결견인 경우 관절낭 유리술로 통증의 감소 및 조기 운동 범위 회복을 유도할 수 ..
건선은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특징으로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며 작은 구진에서부터 판상, 농포성, 박탈성 건선, 건선 관절염 등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입니다. 악화와 호전이 경우에 따라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대개 천천히 생기고 증상도 천천히 변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급성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얼마전 내원하신 환자분은 건선의 기왕력이 있는 여자분인데, 이미 치료가 다 끝난 상태였고 수년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자식 결혼문제로 밤새 고민하면서 속에서 천불이 나더랍니다. 그러고서 땀이 비옷 듯 났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수일간 피부과 치료를 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