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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구월동) 461-1617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라면 본인이 콜린성 두드러기로 고생을 하고 있거나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피부과를 다니면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을 받았거나 차도가 없어서 졸레어 주사를 맞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나 졸레어주사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분비가 과도할 때 효과가 있고, 졸레어 주사는 IgE 수치가 높을 때 효과가 있는데 콜린성두드러기는 일반 두드러기와는 다르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 방법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와 졸레어 주사에 의존하고 계신 경우가 많을 겁니다.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 드시고서도 별 차도가 없었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일반적으로 콜린성 ..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말초신경의 손상은 고혈당과 말초 혈액순환 장애에 의해 발생합니다.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내피 세포가 손상이 되고 혈관이 좁아져서 혈액순환이 잘 안됩니다.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말초신경에 영양 공급과 산소공급에 문제가 생깁니다. 신경 세포도 살아있는 세포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가 공급이 되어야 합니다.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포가 손상되고 신경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감각이 떨어지기도 하고 저림 등 불편한 느낌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말초 혈액순환 장애는 어혈증으로 분류가 됩니다.신경 자체가 기혈부족으로 손상이 되는 것은 기허증, 혈허증으로 분류가 됩니다. 말초신경병증의 치료는 혈액순환 회복과 안정적인 혈당관리, 신경회복 세 측면에서 같..
감기에 걸리는 것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고, 그것이 초기에 상기도에서 방어가 되지 않아서 전신적인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는 항원으로 작용하고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만들어지는데, 항체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면 바이러스는 사멸하게 됩니다. 멱연력이 좋은 분들은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 상기도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가 끝납니다. 그래서 목이 약간 칼칼한 듯 하다가 하루 이틀 잘 쉬고 나면 낫게 되는 것이죠. 멱역력이 좋은 사람도 감기 초기에 찬바람을 맞고 다니거나 과로를 하면 면역 세포가 제대로 작용을 못합니다. 체온이 약간 높아져야 바이러스가 잘 죽기 때문에 감기 초기에 보온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감기 기운이 있으면 뜨거운 음식을 먹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땀을 냈었죠. 이렇..
일반적인 두드러기는 가려운 증상이 일반적이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가려운 증상보다는 따가운 증상이 더 많습니다. 특히 운동을 하거나 더운 물로 목욕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갑기도 하고 가렵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좁쌀처럼 올라오기도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내의 병리적인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리적인 열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 불필요한 열은 어떻게 배출될까요? 1. 호흡과 땀으로 배출됩니다. 땀이 많이 날 경우는 눈에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 형태로도 많이 납니다. 땀이 잘 나지 않으면 몸의 열이 배출되지 않고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호흡으로도 열이 배출..
병원치료를 오래 받아도 전혀 치료되지 않는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이 밝혀져 있기 않기 때문에 근본 치료법 없이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러기가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완화시켜줄 뿐이지요.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병리적 과정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래서 두드러기가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를 우선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과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심했는데,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나오면서 부작용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환자분들이 흔히 복용하는 지르텍이나 알레그라가 바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입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고 두드러기가 완치가 될까요..
젊었을 때는 잠을 잘 자던 분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잠을 못자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불면증은 그 원인과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젊은 층의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60대 이후의 불면증은 그 원인이나 발병 양상이 다릅니다. 물론 스트레스, 홧병 등으로 불면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잠이 안오거나 잠이 들었다가도 금방 깨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잠을 잘 자는데 중년 이후에는 갈수록 잠을 자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을 자기 위해서는 수면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필요합니다. 아직 다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세로토닌의 적당한 분비와 같이 물질적인 반응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중년을 ..
생리통 치료약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진통제입니다. 보통 Nsaids(비스테로이스 진통소염제)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생리통 치료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통제는 통증을 억제하는 약일 뿐 생리통의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약은 아닙니다. 게다가, 진통소염제를 반복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는 혈액 순환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생리통이 있는 분들이 이 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자궁을 포함한 복부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자궁의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다고 해서 진통제에 의존하는 것은 '치료'라고 말할 수도 없고, 오히려 자궁의 혈류를 더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월경통의 원인은 '기체혈어'가 가장 많습니다. 기체혈..
첫번째는 세균 감염이 주 원인이 되는 방광염입니다. 급성 방광염은 대부분 비뇨기과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아서 먹게 되면 잘 낫습니다. 재발이 우려가 된다면 평소 피곤하지 않게 체력 관리를 잘 해주시고,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방광염이 잘 오기 때문에 않아서 일하는 경우에도 중간 중간 일어나서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이 자주 오면서 증상이 심한 분들이 있습니다.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소변이 진하고 혼탁하며, 소변을 보고 난 후에 잔뇨감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염증이 심한 것입니다.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면 한약 처방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한약 중에는 자연 항생제라고 해도 될만한 약재가 많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완치가 되나요? 네 완치가 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에는 알레르기 비염과 두드러기가 있죠. 이 두 가지 질환 모두 한약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삼나무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가 정말 많다고 하죠. 한약 치료를 통해 완치가 될 수 있는데 안타깝네요. 우리나라에도 알레르기 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레르기 질환이 면역 과민 반응으로 생기기 때문에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개 증상이 있을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분들은 매일 약을 복용하고 수년간 지속적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보면 알레르기 비염이 태어날 때부터 있던 것이 아니잖아요? 살면서 언제부턴가 생긴 것입니다. 안 좋은 공..
한포진은 손발에 생기는 습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렵고, 발적이 되고, 피부가 헐게 되는 습진의 전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다만 손발에 생긴다는 점이 다릅니다. 수포가 생기는 특징이 있긴하지만, 원인도, 치료방법도 습진과 비슷합니다. 한포진이 있는 분들은 면역과민에 의한 가려움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손발 뿐 아니라 팔, 다리, 몸통에도 습진이 생기기 쉽습니다. 습진이 잘 낫지 않으면 만성이 되고 심하면 화폐상습진이 되기도 합니다. 오래된 습진 환자분들은 몸통의 습진과 손발의 한포진을 모두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몸, 손발 모두 빨리 호전이 되기는 하는데, 완치에 도달하는 기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몸에 있는 습진은 대개 3개월 정도에서 치료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 ..
항암치료의 부작용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는 빈혈, 출혈, 오심, 구토, 탈모, 변비, 설사, 손발저림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상은 항암치료가 종료되면 없어지지만 손발저림 증상은 오래 가기도 합니다. 항암치료 종료 후에도 손발 저림이 남아 있는 이유 항암제는 세포에 대한 독성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항암제는 정상 세포도 공격을 하기 때문에 손상 받는 세포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말초 신경세포가 항암제에 의해 손상이 되면 말초신경병증이 발생합니다. 말초신경병증이 생기면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지거나, 손발이 차가와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차차 완회되는 경우도 있지만 항암치료가 종료되고 몇 년이 지나도 이 증상은 개선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 세포나..
다양한 피부질환이 있습니다. 습진, 건선, 지루성피부염,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이런 질환은 모두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그 원인을 살펴보면 모두 내과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부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에 의한 피부질환은 좀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질환도 면역력이 저하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이 내과질환인 이유 1. 피부 질환은 간기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간의 해독작용과 연관이 많은데 간의 해독작용이 약해지면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않아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쓸개즙을 생산하고 배출하는 이담작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2. 피부질환은 위, 소장, 대장의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소화가 잘 되고, 소장에는 세균이 없고, 대장에는 좋은 세균과 나쁜 세균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
습진, 아토피, 두드러기, 피부소양증은 그 증상은 다르지만 치료 방법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가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습진이나 아토피는 피부가 손상이 되는 문제가 있고, 두드러기나 피부소양증은 피부 손상은 없으나 가려운 증상은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가려움이 없어져야 치료가 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가려움을 치료하는 세 가지 방법 1. 소화기 치료 소화불량, 변비, 설사 등 위장, 소장, 대장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가려운 증상이 악화됩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가려움증이 심해진다면 소화기를 살펴봐야 합니다. 밀가루를 먹고 심해지든, 갑각류를 먹고 심해지든 다 해당이 됩니다. 장이 튼튼해져서 영양분은 흡수하고, 세균이나 독소나 덜 소화된 영양소를 흡수하지 않으면 가려..
아토피나 습진은 음식의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들어 밀가루 음식이 잘 맞지 않으면 소화가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뿐 아니라 피부 증상도 악화됩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이 잘 맞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 꽃게, 조개류가 잘 맞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특히 간장 게장 등 날 것을 드시면 가려운 증상이 심해집니다. 견과류도 마찬가지 입니다. 견과류를 드셔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분들도 있지만 피부에 안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체질을 모르면 음식을 가릴 수가 없습니다. 태음인이라면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체력도 좋아지고 간 해독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피부염이라고 소고기를 못 먹게 하면 손해를 많이 보게 됩니다. 태음인 중에서 변비가 있는 분들은 통밀빵이나 통밀로 지은 밥이 변비에도 ..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서 면역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감기 환자도 많고 독감 환자도 많습니다. 요즘에는 인식이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도 감기 걸리면 해열제를 바로 먹고, 약간만 목이 아파도 항생제를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약간 괴롭긴 하지만 감기를 스스로 이겨내면서 면역력이 길러집니다. 그래서 감기 걸려서 몇 번 잘 넘어가면 감기에 잘 안 걸리게 됩니다. 미열에 해열제 쓰는 것은 불필요합니다.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쉽게 물리치기 위한 것입니다. 약간 열이 올라야 감기가 빨리 나갑니다.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열이 난다고 몸을 차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더 열을 내서 바이러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시키고, 어깨관절의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네 개의 힘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전근개 염증은 주로 어깨의 상단 부분에서 발생하며, 어깨 운동이나 일상적인 활동 시에 통증과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어깨 운동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합니다. 회전근개 염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 통증: 어깨의 상단 부분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통증이 주요 증상입니다.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합니다. 어깨 움직임 제한: 어깨의 움직임 범위가 제한될 수 있으며, 특히 팔을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에서 제한이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염증으로 인해 근육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근육의 약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염증..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되어 생깁니다. 그런데 위산이 부족한 사람도 역류성식도염에 걸릴 수 있을까요? 위산이 부족한 사람은 소화력이 떨어집니다. 소화력이 떨어지면 위장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되고 쉽게 위산이 역류하게 됩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식후에 피곤함을 느끼는 겸우가 많은데, 이런 분들은 식후에 습관적으로 누워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면 역류가 잘 됩니다. 잦은 역류는 식도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위산이 많은 사람과 위산이 부족한 사람의 식도염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위산이 많은 사람은 식도염의 증상이 더 심한 편입니다. 가슴이 따끔거리고 화끈화끈 합니다. 통증이 심한 편이라 겔 타입의 위산 중화제를 자주 복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위산이 부족한 사람의 경우 식도염에 걸려..
백신을 맞아도 대상포진에 걸리는 이유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했어도 대상포진에 걸린 분들이 많습니다. 기존의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5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분들의 경우 예방 효과가 그 보다 훨씬 낮습니다. 대상포진 접종을 했어도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치료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증상에 따라서 스테로이드를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에 걸린 분들이 면역력이 떨어진 분들이라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봉침 치료를 하면 봉침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립니다. 그만큼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꿀벌의 독은 그 독성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대상포진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봉..
급성방광염은 세균감염에 의한 것으로 잘 쉬면서 치료를 받으면 며칠 내로 다 낫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평소에 배뇨시 별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소변을 자주 보고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급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여성분들은 요도의 길이가 짧아서 대장균 등에 의해서 쉽게 감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하고 면역력이 좋다면 감염이 되더라도 면역 세포들이 쉽게 균을 물리쳐서 염증은 금방 해소가 됩니다. 하지만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침투하는 세균을 막지 못해서 방광염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방광염의 치료 급성방광염은 잘 쉬는 게 우선 중요합니다. 면역세포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하고 기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주로 방광경락에 침을 ..
습진과 아토피의 차이 - 아토피는 주로 팔꿈치 안쪽, 오금, 목부위 등에 피부염이 생깁니다. 습진은 부위가 다양합니다. - 습진은 아래 사진처럼 팔, 다리의 바깥쪽, 손등, 발등, 등, 배 등 여러부위에 생깁니다. - 아토피는 긁어서 피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진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습진은 진물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 면역학적으로 보면 아토피는 면역 과민 반응이 주가 됩니다. 습진은 면역 과민으로 시작하지만 만성화되었을 경우는 면역 저하가 문제가 됩니다. - 면역 반응에는 1형 면역반응과 2형 면역반응이 있습니다. 2형 면역반응은 알레르기와 관련된 반응이고 1형 면역반응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입니다. 습진 환자는 1형 면역 반응이 저하되어 있어서 늘 세균과 바이러스에 ..
습진 초기에는 대개 한 부위에서 작게 시작합니다.저절로 낫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고 연고를 사서 바르거나 피부과에서 처방을 받기도 합니다.그 정도의 치료로 깔끔하게 나으면 좋은데 약을 바르고 증상이 호전되다가 안 바르면 또 염증이 생기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고는 처음에는 저농도 스테로이드로 시작을 합니다. 먹는 약도 처음에는 항히스타민제 정도로 시작을 합니다. 그런데 증상이 반복되면서 환부가 점차 넓어지면 연고도 점차 고농도 스테로이드로 바뀌고 먹는 약에도 스테로이드가 추가됩니다. 문제는 그 정도가 되면 약을 끊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증상의 부위도 확대가 됩니다. 그러다가 전신으로 확대되기도 하고 바이러스나 세균의 감염도 동반..
1. 회피 요법 가려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정 음식을 먹고 나서 가려운 증상이 심해지면 그 음식을 안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계란, 밀가루, 견과류, 갑각류, 유제품 등이 가려움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가려움증에 영향을 준다면, 그 음식을 먹고 나서 3-5시간 후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저녁에 유난히 더 가렵다면 그날 점심이나 저녁에 먹은 음식 중에서 안 맞는 음식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영향을 주는 음식을 찾아내서 안 먹으면 됩니다. 그러면 증상은 호전됩니다. 그런데 평생 그 음식을 못 먹는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병이 나으면 그 음식을 먹어도 가렵지 않게 됩니..
아래 팔 다리 사진에서 보듯 피부염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양쪽 팔다리 뿐만 아니고 배, 등 모든 부위에 갑자기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합니다. 50대 남자. 발병한 지는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5년 전에 같은 증상이 있어서 내원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기록을 보니 15일만에 완치된 기록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약간 씩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곤 했는데 최근에 온 몸으로 퍼진 상태입니다. 악화되는 상황을 물어보니 날씨가 덥거나 더운 환경에 오래 있으면 심해진다고 합니다. 체질은 소양인이고, 소양인 중에서도 열이 많은 체질입니다. 진맥 결과도 병리적인 열이 많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체질도 열체질이고 병의 증상도 열증이기 때문에 찬약을 써서 염증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인동, ..
40대 남자. 소음인. 발병 경위 3년전 팔 다리에 약간의 습진이 생겼으나 피부과에서 처방을 받고 호전됨. 호전되고서 약을 중단하고 다시 발생하기를 반복함. 그러면서 점차 환부가 넓어지고 등에 생기기 시작했는데 점점 악화됨. 최근 수개월간 진물이 멎지 않아 스테로이드 주사, 항생제 등 치료를 받았으나 약간 호전될 뿐 약 기운이 떨어지면 종전보다 더 심해짐 과거력 : 과거 아토피가 심했으나 20대 이후로는 심하지 않았음. 이 분의 피부증상이 악화되는 요인 -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악화되었다. - 과로 후에는 진물이 더 심하게 흘렀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려움도 심하고 염증도 심해졌다. 치료 계획 1. 음식 반응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밀가루,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기로 하였다. 2. 진물이 멎지 않는 습..
화폐상습진은 습진의 경계가 뚜렷한 편이고, 가려움이 심합니다. 심하면 진물이 나기 때문에 거즈를 대고 지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진물이 심하면 특유의 진물 냄새가 나기 때문에 여름철이면 생활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습진 중에서도 난치에 속하기 때문에 피부과 치료에서는 스테로이드를 강하게 쓰는 편입니다. 세균 감염도 동반되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강한 약을 쓰고도 잘 낫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낫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야 겨우 증상이 가라앉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하는 입장에서도 난감하게 됩니다. 화폐상습진의 특징은 피부 장벽이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환부가 붉고 거칠고 누런색..
공황장애 발생 사례 A씨는 40대 직장인이다. 평소 건강한 편이었고 별다른 질환이 없었다. 회사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자주 해서 피곤하고 신경을 좀 많이 쓰긴 했지만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차를 몰고 귀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심장이 매우 빨리 뛰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진정되기를 기다렸고 다행히 증상이 완화되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증상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자기가 어려웠다. 다음날 아침 휴가를 내고 종합병원 심장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으나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심장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다음날 출근을 하고 일을 하였다. 오전에는 괜찮았지만 오후 들어서자 다시 약간..
만성기관지염의 핵심 증상은 기침과 가래입니다.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고,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인 분들은 수 년 간 이 병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병의 원인을 잘 살펴보고, 환자분의 면역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의 원인 기침을 하는 경우는 감기, 천식, 식도염,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결핵 등 다양합니다. 식도염에 의한 기침은 가래가 없거나 아주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있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있어서 구분이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염에 비해서 더 만성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객혈을 하기도 합니다. 가래가 화농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면 기관지확장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 소장 내 세균 증식으로 인한 가스참, 복통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는 증상이 있다면 대부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생각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변비 혹은 설사가 동반되기 때문에 대장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랫배가 아니라 배꼽 주변이 가스가 심각하게 많이 찬다면 대장이 아니고 소장쪽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대장에는 세균이 많은 반면 소장에는 세균이 별로 없기 때문에 소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는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소장 내 세균이 매우 증가 되었다면 이 세균들이 음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소장에 세균이 증식하는 이유는 무엇있까요?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는 세균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위장에서는 위산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대..
1. 대황 변비를 치료하는 약재 중에서 가장 강력한 약재입니다. 약성이 차기 때문에 속에 열이 있는 사람이 변비가 있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이때 변비의 양상은 변이 비교적 딱딱하고 수분이 매우 적은 편입니다. 대변이 무를 때는 쓰지 않습니다. 주로 태음인 약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증상이 심할 때는 체질 불문하고 단기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열을 내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각종 염증, 어혈의 치료를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2.망초 황산나트륨이 주 성분으로 장내 농도를 높게 유지하여 수분이 흡수되지 않고 장내 머물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장내 수분이 많아지면 장의 용적이 커져서 장 점막을 자극하고 장의 운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3.마자인 삼의 씨앗입니다. 지방유가 함유되어 있어 장 내부..
피부질환은 매우 다양하여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련 경우 진단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의 경우 알레르기성 피부염, 습진, 건선, 천포창, 비강진, 두드러기 등등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분의 경우 갑자기 온몸에 아래와 같은 홍반이 발생하였고, 극심한 가려움이 있어 이미 몇군데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어서 내원한 상태였습니다. 대개 알레르기 질환으로 진단을 받고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만약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이라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로 반응이 있어야 합니다. 이 약에 반응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아 알레르기는 아닐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