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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질환

[인천 정신과 한의원] 공황장애의 원인, 치료

수세보원 2023. 5. 11. 18:11

공황장애 발생 사례

 

A씨는 40대 직장인이다. 평소 건강한 편이었고 별다른 질환이 없었다.

회사 업무가 많아서 야근을 자주 해서 피곤하고 신경을 좀 많이 쓰긴 했지만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

그런데 차를 몰고 귀가하던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더니 심장이 매우 빨리 뛰어서 가슴이 두근거렸다.

차를 길가에 세우고 진정되기를 기다렸고 다행히 증상이 완화되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증상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자기가 어려웠다.

다음날 아침 휴가를 내고 종합병원 심장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으나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심장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 안심하고 다음날 출근을 하고 일을 하였다.

오전에는 괜찮았지만 오후 들어서자 다시 약간 가슴이 답답해졌다.

심장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조퇴를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증상이 몹시 심해지고 온몸에 땀이 흘렀다.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서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를 세우고 한참이 지나서야 점차 진정이 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공황장애가 있는 분들은 심한 두근거림을 동반한 공황발작을 경험합니다. 공황발작을 겪게 되면 언제 또 그런 증상이 발생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게 됩니다. 그러면 그 불안으로 인해  빈맥과 가슴답답함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Q. 그러면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일까요?

공황장애를 앓는 분들이 불안한 정서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그런데, 불안장애가 이유없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주 증상이라면, 공황장애는 불안한 정서에 가슴답답함, 심계항진, 식은 땀 등 신체적인 증상이 두드러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이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입니다. 정신과에서는 공황장애를 불안장애의 범주에 두고 있지만 자율신경계의 과흥분에서 오는 신체적 증상이 주된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그러면 공황장애는 정서의 문제가 아닌가요?

공황장애가 불안을 동반하고 많은 경우 근심, 걱정이 지속되면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정서, 감정의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분들의 발병 과정을 보면 스트레스가 많지 않았는데도 이런 증상이 생겼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근심, 걱정, 불안이 중요한 발병 요인이지만, 정신적, 육체적 과로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작동 이상 역시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정신적인 과로와 스트레스는 다른가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정신적인 과로는 되겠지만 그렇다고 큰 스트레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부부싸움을 하면 일단 스트레스는 되지만 그것만으로 정신적인 과로가 되지는 않습니다. 스트레스는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지만 정신적인 과로는 기분이 나빠진다기 보다는,  지치고 힘이 듦니다. 

 

공황장애는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과로 두 가지가 모두 원인이 됩니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면 자꾸 고민을 하게 되면서 정신적인 과로가 됩니다. 정신적인 과로는 자율신경의 조절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우리 몸은 주변 환경과 신체 상태에 따라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조절하는데 정신적 과로가 지속되면 교감신경 우위 상태가 지속되면서 자율신경의 조절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흥분한 교감신경에 의해 심장이 빨리 뛰고, 가슴이 답답해지는데 이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를 않습니다. 

 

Q 그러면 공황장애는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공황장애가 신체적, 정신적 피로 상태에서 오고, 그 증상이 자율신경의 이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신체적 컨디션을 회복하고 뇌를 비롯한 신경계가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1. 휴식흘 통해 체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체력이 회복되어야 자율신경계도 안정이 됩니다.

 공황장애에 인삼, 숙지황, 녹용 등 보약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체력의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머리 쓰는 일을 줄이면 좋습니다. 줄일 수 없다면 일 할때는 열심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어야 합니다.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도 핸드폰을 많이 보면 쉰다고 할 수 없습니다.

 

3. 호흡 조절이 자율신경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호흡은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을 길게 하는 게 핵심입니다. 3초동안 들이마시면 6초동안 내쉽니다. 호흡은 항상 코로 합니다. 익숙해지면 내쉬는 숨을 더 길에 내쉬면 효과가 좋습니다.

 '호흡의 기술'이라는 책을 보면 여러 호흡법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단전 호흡, 태극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호흡이 좋아지면서 신경계가 안정이 됩니다.

 

4. 한의학적 치료

- 침치료 : 대부분의 정신 질환에 침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침치료로 몸이 이완되고 신경은 편안해집니다.

 

- 한약 : 공황장애를 한의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심기허, 심혈허, 담허, 심화, 간기울결, 담음 등으로 유형 분류가 됩니다. 그에 맞게 처방을 하면 공황장애 증상의 개선은 물론 전신적인 활력도 증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상담 : 공황장애는 그 병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이해 만으로도 위기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 상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이해하면 이 병에서 벗어나기 쉬워집니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14

032 461 1617

 

원장 김영훈

서울대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사상임상의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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