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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질환

[인천 구월동 한의원] 노인 불면증 치료 방향이 달라야 하는 이유

수세보원 2024. 1. 8. 14:26

젊었을 때는 잠을 잘 자던 분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잠을 못자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의 불면증은 그 원인과 치료 방법도 다릅니다.

 

젊은 층의 불면증은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60대 이후의 불면증은 그 원인이나 발병 양상이 다릅니다.

물론 스트레스, 홧병 등으로 불면증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잠이 안오거나 잠이 들었다가도 금방 깨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아도 잠을 잘 자는데 중년 이후에는 갈수록 잠을 자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잠을 자기 위해서는 수면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이 필요합니다. 

아직 다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세로토닌의  적당한 분비와 같이 물질적인 반응이 꼭 필요합니다.

그런데 중년을 지난 분들은 전반적인 대사 과정이 저하가 되듯이, 신경계, 내분비계의  작용 또한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에 필요한 생리적 반응이 원활하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의 불면증 치료에서는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자율신경의 흥분을 조절하는 것이 주요 방법이지만, 노인분들의 불면증은 전반적인 생리적 활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자면 충분한 영양 섭취, 적절한 혈액순환, 전반적인 활력의 유지 등이 중요합니다.

 

한약을 처방할 때도 몸을 보하고, 혈액과 체액이 잘 만들어지는 처방을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전통적으로 불면증에 많이 사용된 약재가 산조인입니다. 산조인은 혈을 보하여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을 보한다는 말이 바로 혈액과 진액을 잘 생성해서 수면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을 잘 분비되게 하여 뇌의 작용을 원활하게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노인분들 중에는 이가 부실하여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영양이 부족하면 혈액도 부족하고, 각종 호르몬, 신경전달 물질도 부족해집니다. 그러면 불면증도 심해집니다. 그래서 불면증이 있다면 우선 잘 드실 수 있게 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드시더라도  대사에 필요한 미량의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한약을 통해 그런 것들을 보충을 하게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혈이 부족하면 잠을 잘 못잔다고 하였는데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체질에 맞춰서 흡수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몸에 잘 맞는 한약으로 혈액과 진액이 충분해지면 심신이 안정되어 잘 잘 수 있게 됩니다.

 

간혹 다리가 불편해서 잠을 못 주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녁이 되면 다리가 쑤시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이상한 느낌도 들면서 잠을 못자는 경우인데, 이것은 하지불안증후군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 불면증이 같이 있다면 두 가지를 같이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효과적입니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인천 낭동구 구월동 1214

032 461 1617

 

원장 김영훈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한방관절재활학회 전문가 과정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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