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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질환

[인천 구월동 한의원]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

수세보원 2023. 4. 10. 13:18

만성기관지염의 핵심 증상은 기침과 가래입니다. 임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고,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인 분들은 수 년 간 이 병으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병의 원인을 잘 살펴보고, 환자분의 면역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침의 원인

기침을 하는 경우는 감기, 천식, 식도염, 급성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결핵  등 다양합니다. 식도염에 의한 기침은 가래가 없거나 아주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천식은 숨이 차는 증상이 있고, 숨을 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가 있어서 구분이 됩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염에 비해서 더 만성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객혈을 하기도 합니다. 가래가 화농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면 기관지확장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래의 양상과 치료의 차이

만성기관지염의 주 증상은 기침과 가래입니다. 가래가 꽤 많이 나오는데, 양상은 다양합니다. 물같은 가래가 많이 나올 수도 있고, 끈적끈적한 가래가 있고 잘 뱉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가래의 양상에 따라, 한담(寒痰), 습담 (濕痰), 열담 (熱痰), 조담(燥痰)  등으로 분류를 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합니다. 가래가 끈끈하고 건조해서 잘 안 나오면 맥문동, 천문동, 백합, 천화분 등 진액의 양을 늘리는 약재로 치료를 하고, 묽은 가래가 많이 나온다면 반하, 시호, 전호, 길경 등 개래를 말리는 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기관지 자체의 염증에 대해서는 황금, 백화사설초, 포공영, 사간 등의 청열약으로 치료합니다. 

 

면역력의 차이에 따른 치료

체력이 좋은 사람의 경우에는 염증 치료, 거담 위주로 치료를 하고, 병이 오래돼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든가, 노인의 경우에는 보음약, 보기약을 겸해서 처방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염증약을 써서 증상을 완화시켜도 쉽게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까만색 나무 뿌리처럼 생긴 부분이 기관지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있으면 가래가 생기고, 가래를 뱉기 위해 기침이 나옵니다.

치료기간과 예후

치료 기간은 2-3개월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많이 좋아진 다음에도 다시 가래, 기침이 생길 수도 있는데 그 때마다 잠깐씩 치료를 해주면 됩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거주하는 곳의 공기가 좋으면 치료가 잘 됩니다. 운동은 적당하게 해 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관지염이 심해지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 때도 치료를 하면 되기는 하지만 치료기간은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감기가 걸리고 3주가 지나도록 기침, 가래가 낫지 않는다면 만성 기관지염으로 진행이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방 치료와의 차이점

병원에서는 거담제, 진해제 등 증상에 맞춰 처방을 하게 됩니다. 면역이 좋은 분들은 이 정도 치료로 좋아질 수 있지만 체력저하가 있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이러한 대증치료로는 완치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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