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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

[인천 피부 치료 한의원] 어린이 습진 치료 (아토피와 다른 점)

수세보원 2023. 8. 24. 17:11

습진과 아토피의 차이

- 아토피는 주로 팔꿈치 안쪽, 오금, 목부위 등에 피부염이 생깁니다. 습진은 부위가 다양합니다.

- 습진은 아래 사진처럼 팔, 다리의 바깥쪽, 손등, 발등, 등, 배 등 여러부위에 생깁니다.

- 아토피는 긁어서 피가 나는 경우는 있지만 진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습진은 진물이 심한 경우도 많습니다. 

- 면역학적으로 보면 아토피는 면역 과민 반응이 주가 됩니다. 습진은 면역 과민으로 시작하지만 만성화되었을 경우는 면역 저하가 문제가 됩니다.

- 면역 반응에는 1형 면역반응과 2형 면역반응이 있습니다. 2형 면역반응은 알레르기와 관련된 반응이고 1형 면역반응은 세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입니다. 습진 환자는 1형 면역 반응이 저하되어 있어서 늘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2차감염에 취약합니다.

- 치료 방향도 다릅니다. 아토피는 과도한 2형 면역 반응을 안정시키는 것이 위주가 되는데, 만성 습진은 면역력 저하에 의한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대처하기 위해 면역력 증진을 위주로 합니다. 

- 그런데, 만성습진도 2형 면역은 과도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은 억제하는 쪽으로 치료를 같이 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습진에 가깝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가려움이 몹시 심하여 밤마다 긁고, 심할 때는 진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릅니다.

발병한 지 2년이 지났고 피부과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왔습니다.

 

이런 경우 스테로이드 치료를 지속하게 되면 면역 반응 자체가 억제가 되기 때문에, 1형 면역 반응, 즉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서 결국 습진은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첫 번째 한약 처방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피부 질환에 보약을 쓰는 것이 낯설겠지만, 만성 습진은 보약을 쓰지 않으면 치료가 잘 안됩니다.

보약 처방을 주로 하고 염증약이 약간 추가된 형태가 좋습니다.

만성 습진인 어린이는 성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체질에 맞는 보약은 여러 가지로 좋은 작용을 합니다.

(보약이라고 해서 녹용이 들어가는 비싼 약은 아닙니다. 인삼, 황기, 건율, 의이인, 오미자, 숙지황, 오가피 등 보하는 작용이 있는 약재를 쓰게 됩니다. )

 

진물이 흐르는 경우는 피부 방어력이 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면역 강화 작용이 있는 보약재를 많이 써야 진물이 빨리 멎습니다.

대개 한달 안에 진물은 멈춥니다.

 

 

이 어린이의 손등을 보면 염증이 심해서 피부가 상당히 두꺼워졌습니다. 피부가 두꺼우면 많이 가렵습니다.

밤에 꼭 긁게 됩니다. 치료를 하고 호전이 되면서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가려움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전반적으로 많이 호전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진물이 멎은 다음에는 보약의 비율을 줄이고 과민 반응을 억제하는 처방으로 변경합니다.

약간 얼룩얼룩한 부분이 있으나 현재 소양감은 없고, 환부도 모두 정상 상태가 되었습니다.

치료는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습진은 한약으로 치료하게 되면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아토피와 습진의 경우 병원 치료는 비슷합니다.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가 주된 치료 수단입니다. 진물이 심하면 항생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다들 경험해보셨겠지만 이런 약으로 낫지는 앉습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목적이지 완치가 잘 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은 여러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지속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항생제는 세균감염 시 단기적으로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소화기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만성 습진이 있을 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한약으로 치료할 경우 습진은 완치가 되고 재발도 별로 없는 반면, 아토피는 완치 후에도 음식 관리를 어느 정도는 해야 합니다. 과자, 음료수,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으면 완치가 되고 나서도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어린이 건강에도 해로우니 건강에 이로운 음식으로 아토피 재발도 예방하면 되겠습니다.

 

습진이나 아토피 치료에 침 치료도 효과가 있습니다. 침 치료는 아이들이 무서워 하지만 막상 침을 맞아보면 별로 안 프다고 하고 잘 맞습니다.

한약 치료와 병행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성인 습진의 치료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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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김영훈

 

서울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사상임상의학회 정회원

 

) 피부질환전문 고운누리한의원 인천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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