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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치료의 효율성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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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치료의 효율성 비교

수세보원 2024. 2. 22. 23:02

비염과 축농증은 모두 콧물, 코막힘 등 비슷한 증상이 있기 때문에 구분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증상의 차이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코가 간질간질 하고, 재채기가 나며 맑은 콧물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 비염은 재채기 증상은 별로 없고, 진득하고 누런 코가 많이 나오고 코가 많이 막힙니다.

축농증은 코 주변의 부비동이라는 얼굴뼛속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증상이 더 심한 것입니다. 

 

축농증도 만성 비염과 마찬가지로 진득하고 누런 코가 많이 나옵니다. 광대뼈 아래쪽을 누르면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미간 쪽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고 앞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부비동에 퍼져 있는 염증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만 대개 임상 증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치료법의 차이

 

급성 부비동염 : 감기가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급성 부비동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성 부비동염이 생기면 엄청나게 많은 콧물이 나옵니다. 하루 종일 코를 풀게 되죠. 증상이 심하긴 하지만 이 때는 단기간 치료로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대개 2주 정도면 치료가 됩니다. 우리 한의원에서는 염증성 감기에 쓰는 체질별 처방으로 잘 치료하고 있습니다.

 

만성 부비동염 : 만성 부비동염은 병원에서 장기간 항생제 치료를 하거나 항생제로 치료가 잘 안되면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한약으로 치료가 됩니다. 완치까지는 평균 2-3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황금, 연교, 치자, 천궁 등 염증에 효과적인 약재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코 주변 뼛속에 빈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부비동입니다. 이곳에 염증이 생기고 농이 차는 것이 부비동염(축농증)입니다.

 

만성 비염 : 비강에 염증이 있으나 부비동까지 번지지는 않은 상태인데요, 부비동염에 비해 치료가 빨리 되는 편입니다. 평균 2개월 정도가 걸립니다.

 

알레르기 비염 :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지르텍과 같은 약을 처방하는데 광고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매일 먹으면서 증상을 억제하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한약을 복용하며 치료하면  평균 2개월 정도에 완치가 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끊게 되면 증상이 재발하지만 한약으로 치료하면 완치 후 약을 먹지 않아도 재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알레르기 질환의 특성 상 이후에 컨디션이 안 좋거나 코감기를 심하게 앓고 나면 다시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오래 가도록 두지 말고 즉시 한약 복용을 하면 대개 15일 정도면 치료가 됩니다.

비염의 경우 비강 내 점막에 염증이 생깁니다.

 

항생제와 한약의 비교

 

항생제는 비강이나 부비동의 염증을 억제하며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에 대한 살균 작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장내 세균까지 같이 사멸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장내 세균은 유익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그 균형이 깨지게 되므로 장의 기능에 악영향이 있습니다. 

 

반면 한약은 항생제와 같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한약을 쓰기 위해서는 환자분의 체질, 체력, 소화기의 상태, 면역력의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건강이 향상되면서 비염과 부비동염이 치료가 됩니다. 수술을 고려하고 계시다면 우선 한약 치료를 해 보실 것을 권해드리겠습니다.

 

항생제에 비해서 한약의 효과가 빠른 이유

 

한약 하면 보약을 생각을 많이 하시겠지만 한약재 중에는 염증에 효과가 있는 약재가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그 약재들은 염증의 부위, 염증의 경중, 염증을 앎고 있는 사람의 체력, 체질에 따라 쓰임새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태음인의 비염이라면 포공영, 백부근, 황금 등의 약재를 쓸 수가 있습니다. 환자가 체력이 약하다면 의이인, 건율, 오미자 등의 약재로 보조를 할 수 있습니다. 소음인이라면 천궁, 소엽, 신이 등의 약재를 사용하고, 몸이 허한 사람은 인삼, 황기 등으로 보조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만성 염증이 있다면 그것 만으로도 그 사람의 면역력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만성이 되었겠지요. 이런 상태에서 항생제만 쓴다면 근본을 고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염증에 작용하는 약재만 쓰는 것보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약재를 같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은 염증만을 치료하는 것이지만,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은 염증도 치료하고 면역계의 기능도 향상시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한약의 효과가 더 빠르고 재발이 없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도 한약 치료의 효과가 느리지 않습니다. 완치까지의 기간을 평균 두 달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증상이 호전되는 것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결국 완치도 가능하고 호전도 빨리 되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로 관리하는 것에 비하면 월등한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치료의 경제성 비교

 

한약 치료가 효과적이고 건강에도 더 유익하지만 양약에 비해서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수술까지 놓고 보면 수술에 비해서는 확실히 경제적으로나 치료의 효과 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에는 기약없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두 달 정도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수술이 필요없는 부비동염이나 만성 비염의 경우 항생제로 치료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경우는 비용 대비 효율성이 양약 복용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항생제의 장기 복용은 면역 기능이나 장 기능의 저하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인천 남동구 구월동 1214 

032 461 1617

 

원장 김영훈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대한한의학회 정회원

한방관절재활전문가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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