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경희수세보원한의원] 만성 습진의 체질별 치료

10여 년 간 난치성 피부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해 왔습니다.

습진, 두드러기, 건선 등 난치성 질환에 한의학적 치료가 대단히 탁월함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만성 습진의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만성 습진의 특징

습진의 양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가려움, 발진, 진물, 딱지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피부의 병리적인 상황을 보면, 피부 근처의 비만세포(mast cell)에서 히스타민 분비가 과다하여 가려움이 유발이 됩니다.

또 습진으로 손상된 피부는 감염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나 진균 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바이러스의 감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진물이 멈추지 않는 습진이라면 세균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세균 감염에 대해 면역세포들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 만성 습진의 치료

히스타민 과다 분비와 면역력 저하가 동시에 존재하는 만성 습진의 특성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항히스타민제로는 가려움은 완화되지만 세균감염에 대한 대처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호전이 더딥니다.

스테로이드는 피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여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면역 기능은 오히려 저하가 됩니다. 약을 끊으면 다시 염증이 심해지면서 세균 감염이 더 심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한약 처방을 구성할 때 이 두 측면을 모두 고려하여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3. 처방 구성의 예

이제마가 태음인 습진 치료를 위해 개발한 처방이 있습니다.

解熱升陰湯 : 전신의 습진을 치료하는데 신효가 있다. (治 全身濕瘡 神效)

구성 : 갈근 고본 천문동 맥문동 황금 나복자 승마 오미자 행인 길경 백지

이 처방의 구성을 보면 갈근, 고본, 황금, 승마, 백지 등 가려움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천문동, 맥문동, 나복자, 오미자, 행인, 길경 등 면역을 증진시킬 수 있는 약재들이 같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적 용어로 정리하면, 폐의 기와 음을 보하고, 청열하면서 거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태음인 중에서 몸에 열이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을 하면 상당히 빠르게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체질도 같은 원리로 체질에 맞는 약재로 처방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소양인으로 청열 거풍하는 자초, 한련초, 우방자, 금은화 등의 약재와 면역 기능을 정상화 하기 위한 숙지황, 생지황, 천화분 등의 약재가 같이 들어간 처방으로 호전이 된 경우입니다. 

 

피부질환의 치료는 충분한 치료 경험과 완비된 치료 방법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032) 461-1617

 

원장 김영훈

서울대학교 졸업

경희대학교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전)피부질환 전문 고운누리한의원 인천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