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한의원] 궁금한 약재 이야기 III - 비파엽

비파엽은 6~8m의 아교목으로 10~11월에 가지 끝에 흰색의 꽃이 달린다. 비파나무의 꽃·열매·씨도 약용한다.

이 약은 냄새가 거의 없고 맛은 조금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비파나무 잎

비파엽은 폐열(肺熱)로 인한 해수,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하며 입 안이 쓰고 마를 때, 또한 인후가 건조한 증상에 사용한다. 또한 위열(胃熱)을 내려 구토에 사용한다. 비파는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에 쓰고, 토혈, 코피를 그치게 하며, 번조 증상과 갈증을 풀어 준다. 꽃인 비파화는 감기로 인한 해수에 사용하며 비파핵은 해수에 진해, 거담 효과를 나타내고, 간 기능을 보호한다.

약리작용으로 진해, 거담 작용, 요충을 죽이는 효과가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긴 원모양이나 거꾸로된 계란모양으로 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거친 톱니가 있다. 표면은 가죽질로 윗면은 녹색 또는 녹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아랫면은 색이 엷고 어두운 갈색의 털이 조금 남아 있고 잎의 맥부분은 엷은 황갈색을 나타내며 돌출되어 있다. 윗면이 녹색 광택이 있고 건조가 잘 되어 있으며 뒷면에 털이 제거된 것이 좋다.

다른 이름으로 무우선(無憂扇), 파엽(巴葉), 노귤(盧橘) 등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비파엽 [枇杷葉] (두산백과)

 

<비파 약재 즐기기>

비파는 잎을 차로 마시거나 열매를 술로 담궈 마신다. 최근 한 방송에서 연예인이 비파주 담그는 법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약재다.

1. 비파엽 차 - 잘말린 적당량의 비파잎을 뜨거운물에 1~2분정도 우려 차로 마시거나 물양을 많이 하여 연하게 30분정도 끓여서 식수로 사용해도 좋다.

2. 비파주 - 비파열매 1kg, 설탕 150g, 담금주 1.5L, 빈용기

사진출처 -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

솜털이 많은 열매는 깨끗히 씻어 말린다.  물기걷은 열매를 용기에 담고 설탕을 넣는다.  담금주를 부어 뚜껑을 밀폐한다.  3개월정도(약100일) 숙성시킨다. *그 후 열매를 건저내면 부패를 막아 오랫동안 두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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