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경희수세보원 한의원] 후비루와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증상은 코막힘, 재채기, 콧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중에서 콧물이 밖으로 나오는 것은  단순 콧물이 되지만,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코속과

목구멍으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증상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비루 증상이 생기면 

목에 뭐가 걸린 것 같고, 뭐가 낀 것같은데 뱉어지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한의학 서적에는

매핵기라고 목에 매실의 씨가 걸린 것 처럼 불편한데 뱉어지지 않는 것을 지칭했습니다.

 

 

후비루의 원인은 위에서 처럼 만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역류성식도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도 단순 비염치료가 아니라 위장의 상태와 기능을 따져서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비위장의 기능을 따져서 후비루를 치료하기 위해서 단순하게

알레르기성 기전 만을 끊는 양약을 먹어서는 거의 치료가 되질 않습니다. 치료가 되더라도 일시적인

치료로 콧물이 잠깐 말랐다가 약을 끊으면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표면적인 치료만 하다보면, 쉽게 치료가 될 수도 있는 단순 비염등이 만성비염이나, 축농증

등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환자분도 초기 급성알레르기성 비염환자였는데 만성비염으로 병이 악화된 환자입니다.

45세의 남자분이고, 비염이 옛날부터 있기는 있었는데 심해진 것은 3년 정도 된 환자입니다.

증세는 재채기와 코막힘, 콧물, 후비루의 증상을 모두 가지고 있었습니다.

 

 알레르기성 만성비염과 후비루의 원인을 맥진과 문진을 통해서 알아본 결과

환자분의 위열과 심장화가 커서 생긴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을 동반한 만성알레르기성비염이었습니다.

이런 분의 치료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을 같이 치료하지않으면, 자꾸 겉에 들어난 증세 만을 치료하다가

다시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만성비염으로 악화된 것입니다. 

   이렇게 알레르기성 비염치료에서 만성비염으로 악화된 사람들은 내부장기에 문제를 동반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 잘 치료를 하면, 내부장기에 문제가 없이 넘어갈 수가 있으나 초기치료를

잘 못해서 만성으로 악화가 되면 내부장기가 원인인 질환으로 발전하기가 쉽습니다.

또, 비염을 볼 때 주로 폐만을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위의 열이나 비위의 허로로 생기는 비염도

많이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양약이 복용하기도 쉽고 편한 것이 큰 장점이지만, 그 편한 양약이 병을 만성으로 키우는 원인이

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강서구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이한신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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