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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이야기

사마귀 (물사마귀)의 한방치료

수세보원 2010. 9. 27. 20:59
사마귀의 병원 치료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사마귀 치료법은 완치율이 약 50~60% 정도이며 재발률은 평균 20~50%이다. 사마귀의 치료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사마귀의 위치, 크기, 숫자, 환자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질 용해제나 살리실산과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혼합물을 바르는 방법이 보통 가장 먼저 시도되는 방법이다. 냉동치료는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냉동스프레이나 면봉을 이용하여 사마귀와 주위 정상조직 일부가 하얗게 될 때까지 액체 질소를 분사한 후 해동될 때까지 천천히 방치하는 과정을 수 차례 반복한다. 전기 소작법과 레이저도 흔히 사용되는 간편한 방법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고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포도필린을 바르는 것이 뾰족콘딜로마에는 효과가 있지만 크기가 크거나 점막이 맞닿는 입, 질 및 항문 안의 병변과 임산부, 유아에서는 사용이 금기이다. 포도필린의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에 이미퀴모드(imiquimod) 연고를 바를 수 있다.

병변이 아주 크거나 여러 부위에 다발성으로 나타나거나 다른 치료에 반응을 잘 하지 않는 경우에는 디페닐사이클로프로페논(diphenylcyclopropenone, DPCP)를 사용한 면역요법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 밖에 난치성 사마귀의 치료를 위하여 블레오마이신을 직접 병변 내에 주입하는 방법이 있다. 병변이 아주 광범위한 경우 레티노이드를 복용 하기도 한다.


한의학적 관점과 치료경험

사마귀를 외과적으로 접근하는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관점으로 생각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내부 장기에 영향을 주는것은 아니고 사마귀 환자가 내과적 증상을 동반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접근이기도 하겠죠.

하지만.
사마귀는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몸에 침투한 것이 바이러스든 박테리아(세균)든 우리몸은 면역체계를 통해서 이것에 
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면역체계는 복잡하고 정밀하게 되어 있습니다.
백혈구로 대표되는 세포성 면역이 있고 
항체로 대표되는 체액성 면역이 있습니다. 
이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그것이 감기 바리어스든, 사마귀 바이러스든 물리칠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사기(邪氣)는 이런 바이러스를 포함합니다.
정기는 면역체계를 포함합니다.
정기가 강한곳에 사기가 머무를수 없고, 사기가 머무르는 곳은 그 정기가 반드시 허약합니다.

한방에서 사마귀 치료나 감기치료나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6세 여아 
주증상 : 팔, 다리, 얼굴등의 물사마귀, 체력저하, 식욕부진
체질 : 소양인
치료 : 소양인 체질보약을 2주간 복용
경과 : 2주만에 사마귀가 사라졌으며 이후 재발하지 않음, 또한 식사량도 늘었으며 오랫동안 놀아도
         피곤해 하지 않음.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인천 구월동점 원장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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