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한의원]불면증 치료사례 두 가지

1.
50대 초반 여성이며
불면증으로 수면유도제를 수년간 복용하고 있는 분입니다.
자더라도 꿈이 많으며, 자고 일어나도 영 개운치가 않다고 합니다.
불면증 외에 잦은 입병(혓바늘)이 있고,
약간의 변비가 있습니다. 소변을 자주보고 특히 야간에 화장실은 3회 이상 다녀옵니다.
불안증상과 쉽게 놀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체질 : 소양인
진단 : 심화(心火)가 심하여 심장이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불면증, 불안,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처방 : 소양인의 심화를 안정시키는 체질 처방

경과 :
1주 후에 수면 유도제 복용 없이 3-4시간을 잘 수 있음.
2주 경과되었을 때는 5-6시간으로 길어짐.
1개월 경과되었을 때 6-7시간으로길어졌으며, 불안증상이 많이 없어진 것을 느낌.
2개월 경과시에도 수면이 잘 유지되었으며 마음이 많이 안정되며, 그 사이에 입병이 한 번도 없었다고 함.
야간뇨도 없이 푹 잘 잔다고 함.


2.
13세 남자 어린이로
밤 2시이후에 잠을 잘 수 있으며,
평소 불안감을 잘 느끼고 스트레스에 예민하며 부모에게 짜증을 잘 낸다고 함.
입병이 자주 나서 심할 때는 밥을 먹을 수 없다고 함.

체질 : 태음인
진단 :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맥진상 상당히 좋지 않음. 심장의 음기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
처방 : 태음인의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처방

경과
1주일 : 12시 이전에 잠을 잘 수 있음.
2주일 : 10시 정도면 방에 들어가 혼자 잠을 잔다고 함.
1개월 : 10시 부터 7시까지 깨지 않고 푹 잘 잠. 이 때까지 입병은 발생하지 않음
2개월 : 잠을 여전히 잘 자며, 표정이 밝아지고, 학교에서도 많이 차분하고 안정돼 보인다도 선생님이 그러셨다고 함.


설명
이 두 환자의 사례는 모두 심장에 이상이 있어 발생한 불면증에 관한 것입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는 불면증의 경우
입병이 잘 발생하고, 불안한 감정을 잘 느끼며, 사소한 일에도 깜짝깜짝 잘 놀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심장이 약한 경우가 있고,
스트레스에 의해 심장이 과부하가 걸린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한방 치료로 잘 해결되는 편입니다.
불면증이 오래되면 신장(콩팥)의 기능도 저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그것을 '심신불교증'이라고 합니다.
이런 지경까지 가면 상당히 치료가 길어집니다.
한방치료를 통해 불면증과 동반 증상을 같이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인천점 원장 김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