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의원]불면증과 통증 그리고 수면제 (불면증에 수면제가 도움이 될까요 ?)

요즘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통증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진료한 분은 어깨통증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다른 어떤 분은 낙침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합니다. 코콜이나 수면무호홉증때문에 중간 중간깨어서 잠을 못이루는 분들도 계십니다.

잠은 1-4단계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잠의 깊이에 따라서 단계별로 나눈 것입니다. 우리가 소위 잘잤다라고 느낄때는 3,4단계의 수면을 유지할 때라고 합니다. 4단계수면이 하루에 2번정도 들어가게 되면 푹잤다고 느끼는 것이죠. 4단계 수면은 여러가지에 있어서 유리합니다. 환자 본인이 푹잤다고 느끼는 피로감 해소 측면에서도 그렇고 성장호르몬의 분비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60대가 넘어서도 4단계 수면에 들어가면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 수면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이 피부의 보호 골다공증 노화에 중요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4단계 수면을 취하게 되면 근육이완이 자연스럽게 일어나서 몸에 근육질환을 완화와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2단계의 수면만을 취하게 되면 근육의 이완이 일어나지 않게되서 흔히 우리가 말하는 낙침이라든가 몸이 찌뿌둥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도 불면증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잠도 노화로 인해서 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잠자는 능력이 주어들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잠을 자도 피곤하고 온몸이 쑤시고 아프다. 피부는 점 점 더 거칠어지게 되고 좀 더 지나면 우울해지기까지도 합니다. 따라서 수면은 삶의 질에 있어서나 건강유지에 있어서나 매우 중효한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불면증을 호소하다가 수면제를 복용하면 좀 나아질까요? 흔히 칼럼이나 신문등 TV방송에서 불면증에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서 수면제나 안정제 등을 복용하시라하는 말이 나옵니다. 그럼 이런 수면제들이 우리의 4단계 수면과 건강을 보존해 줄까요? 아닙니다. 양방의사 전문가가 더 잘 알고있겠지만, 잠깐의 필요에 의해서 단시간의 수면제 복용은 의존성이나 잠의 질의 측면에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수면제의 복용이 한 달을 넘어가게 되거나 장기 복용하면 이제는 의존성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앞에서 말한 4단계수면을 오히려 방해하게 됩니다. 1,2단계의 수면만을 억지로 취하게 만듭니다. 1개월이상의 수면제복용은 환자에게 어떤 만족감도 주지 못합니다. 

그럼 불면에 대한 한방의 치료는 어떤 것일까요? 사실 한방에서는 불면은 원인에 따른 결과물로 불면을 치료함에 있어서 원인이 되는 장부를 찾게 됩니다. 주로 간쪽의 문제 간혈허 간음허로 인한 불면이 많은데요. 이렇게 장부를 치료하게 되면 불면증은 완화되게 됩니다.  낙침이나 근육질환(불면이 원인으로 생긴 것인지 낙침이나 근육질환이 원인으로 불면이 된 것인지)을 해소시켜주면 불면증이 많이 완화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불면은 쉽지않은 질환이고, 그에따른 고통도 엄청납니다. 하지만, 원인이 되는 장부 등을 잘 찾고 한 걸음씩 해결해 나가면 좋아질 것입니다. 침한방 약한번에 좋아지는 질병은 사실 가만 나두면 저절로 좋아지는 질병이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불면증치료도 환자분의 고통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치료도 길 수가 있습니다. 한번에 좋아진다. 이거면 다 낳는다라는 것에 현혹되지마시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고 꾸준히 관리받으시면 됩니다.

경희수세보원 한의원 강서구 화곡동점 이한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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