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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주사만으로 치료될까요?

수세보원 2025. 4. 22. 19:02

 


족저근막염, 주사만으로 치료될까요?

족저근막염으로 병원을 찾으면 많은 분들이 “주사 한 방 맞으면 낫지 않을까요?”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스테로이드 주사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생각보다 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띠(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염증만 가라앉히는 것으로는 완전한 회복이 어렵습니다.


💉 주사치료의 한계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빠르게 줄여주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 근본 원인이 되는 족저근막의 손상된 구조를 복구하지는 못하고
  • 재발률이 높으며
  • 반복 주사는 근막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 억제는 1차 목표일 뿐, 회복과 재발 방지가 더 중요"합니다.


💪 근육 이완과 강화가 먼저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진짜 원인은 단순한 염증이 아니라
발바닥과 종아리 근육의 긴장과 불균형에서 비롯됩니다.

🔹 족저근막 자체의 문제

  • 반복적인 미세 손상
  • 약해진 근막 → 쉽게 염증
  • 아치 구조가 무너지면서 통증 악화

이럴 때 한의학의 약침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 손상된 족저근막 부위에 약침을 주입하여 조직을 강화하고,
→ 국소 순환을 개선해 회복을 촉진합니다.

🔹 종아리 근육의 긴장

  • 비복근, 가자미근이 짧아지거나 과긴장되면
    → 걸을 때 족저근막이 계속 당겨져 회복이 어렵습니다.

침 치료를 통해 종아리 근육을 이완시키면
→ 발바닥에 가해지는 긴장이 줄어들고,
→ 자연치유가 가능해집니다.


⚠ 허리, 무시하면 안 됩니다

많은 족저근막염 환자들이 “허리 치료는 별개 아닐까?”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이 발바닥 감각과 회복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 요추 4~5번, 천추 1번 부위에서 나오는 신경이
    → 종아리와 발바닥 근육, 족저근막으로 이어집니다.

✅ 만약 허리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신경이 자극되면,
→ 족저근막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같은 치료를 해도 염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 따라서 허리와 발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 족저근막염, 이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치료 요소 역할

약침 (족저근막 부위) 손상 부위 강화, 조직 회복
침치료 (비복근/가자미근) 종아리 근육 이완, 긴장 해소
허리 치료 신경 자극 차단, 회복력 개선
운동요법 발아치 지지근육 강화, 재발 방지

 


✍️ 마무리 한마디

족저근막염을 단순한 ‘발바닥의 염증’이라고만 보면, 주사 한 방으로 끝낼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근육의 긴장, 자세의 불균형, 신경 자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근막과 근육, 신경까지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고, 더 근본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 족저근막염, 약침과 침 치료 그리고 허리까지 살펴보면 해답이 보입니다.
주사 한 방보다는 전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원장 김영훈

 

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 졸업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

사상체질의학회 정회원

한방척추관절재활학회 전문가 과정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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