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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질환

[인천 구월동 한의원]산후풍의 원인과 치료

수세보원 2011. 11. 22. 09:48


1. 산후풍의 증상

아기를 낳고 나서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거나 시리거나 시큰거리는 증상,

이마가 시리거나 자꾸 오한이 드는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가 시리고 아프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을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병명이 산후풍이라서 산후에 찬바람을 쏘이거나
찬음식을 먹어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2. 산후풍의 원인

산후에 몸 조리가 다 되지 않았을 때

찬 기운에 접촉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찬 기운에 접촉하는 것이 산후풍의 근본 원인은 아닙니다.

산모의 몸상태를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기(氣)와 혈(血)이 매우 크게 소모된 상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열 달의 임신 기간만 하더라도 몹시 힘이 드는 상태인데,
출산의 과정은 짧은 기간 기력 소모가 정말 큽니다.
게다가 출산과정에서
자연분만일 경우에는 평균 300ml, 제왕절개 시에는 1리터 쯤 되는 출혈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기력소모와 혈액 소모를 심하게 겪는 때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출산하고  나면
내 한 몸 추스리기도 힘든데

몸은 힘들어도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물려야 합니다.
신생아는 시도 때도 없이 젖을 먹여야 하니,
체력적으로 버티기 힘들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찬바람이라도 맞게 되면
바로 산후풍의 증상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3. 산후풍의 치료

산후풍 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기와 혈을 잘 보충하는 것입니다.
몸에 피가 잘 만들어지고, 기운이 회복되어 혈액이 잘 순환되면
늘어난 뼈 마디 마디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됩니다.
그러면 뼈마디가 예전처럼 회복되고,
시리고 아픈 증상은 저절로 낫게 됩니다.


한방에서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보약은 바로 이 때 쓰여지게 됩니다.

체질에 따라서 인삼, 녹용, 숙지황, 오가피 등 귀한 약재들을 아낌없이 넣어서
좋은 보약을 짓게 됩니다.
이런 보약을 드시고 원기가 회복되고
아픈 증상이 사라지면,
아기도 무탈하게 잘 키울 수 있게 됩니다. 

산후풍의 치료는 아기의 건강과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산모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사상체질전문 경희수세보원한의원 원장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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